코로나19, 치료제-셀트리온·백신-SK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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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셀트리온·백신-SK바이오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3.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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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 긴급과제 공모결과 선정

정부가 추진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와 예방백신 개발 협력사로 셀트리온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선정됐다. 단클론항체 치료제 개발은 셀트리온이, 합성항원(서브유닛) 기술을 이용한 예방 백신 개발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파트너가 됐다.

단클론항체 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 혈액의 항체를 분석·평가해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항체만 선별해 치료제로 이용한다. 합성항원(서브유닛) 백신은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병원체의 일부 단백질(항원)만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합성해 제조한 백신을 말한다. 감염 우려가 적고 안전성이 높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기업과 협력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와 예방백신을 개발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후보물질 개발과 효능 평가 등이 수행되며, 효능이 입증된 후보물질이 선별되면 비임상·임상시험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실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단계부터 식약처 등 관련 부처와 협업도 계획 중이며,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의료기관(경북대학교, 국립중앙의료원)과 협력해 임상현장에 필요한 환자의 임상역학과 면역학적 특성 연구도 추진한다고 했다.

김성순 감염병연구센터장은 “국민 보건안전과 치료제·백신 주권 관점에서 치료제와 백신이 국내에서 자체 개발·생산되고 기초연구 결과가 임상에 적용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실용화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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