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 좌담회서 연구결과 발표
비대면의료의 발전을 위해서는 원격 복약지도와 의약품 배송이 허용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돼 주목된다.
권용진 서울대 공공진료센터 교수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비대면진료의 효과적-안정적 도입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에서 이같은 발전 방향을 밝혔다.
권 교수는 이날 지난해 11월 완료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발주한 '비대면 의료 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기술적 방안 마련' 용역의 최종보고서의 일부를 요약발췌한 내용을 발표했다.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비대면 의료 개선 필요사항 분석을 통해 약 처방-배송 및 전저처방전 활성화와 환자의 의료진간 효과적 소통 방안 마련, 디지털 리터러시 격차 해소,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편의성 향상 담보와 기존 의료시스템의 연동, 관련 의료진 교육 및 지원방안 마련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발전 모형은 단기(1~2년) 단순 화상 진료형, 중기(3~5년)는 자기 감시 및 서비스 결합형, 장기(6년이상) 맞춤형 자동 서비스형으로 단계별 발전 방향이 제안된 것이다.
권 교수는 보고서 결과를 인용해 "현재 우리나라는 비대면 의료의 단순 화상 진료를 벗어나 원격 모니터링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원격 모니터링 진입을 앞두고 플랫폼 안정화, 데이터 통합, 안정성-보안성 강화 등의 기술적 과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대면 의료 발전을 위한 규제 개선방안으로 의약품 원격 복약지도와 배송 허용, 전자처방전 활성화, 의약품 바토드 국가표준 개발, 비대면 진료와 관련된 EMR인증 표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디지털 리터러시 격차 해소와 비대면 의료 관리의 통합적 접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권 교수는 "디지털 리터러시 문제점을 해결하고 비대면 의료 이용 과정에서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 플랫폼 개발과 연계, 맞춤형 정보 제공 시스템, 오프라인 정보 접근 지원, 유튜브 등 플랫폼과의 협력, 온라인-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 인공지능 기반 개인 맞춤형 교육,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비대면 의료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통합관리의 중요하다"면서 "비대면 의료 정책 방향 설정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본 사업 전환, 비대면 의료 관련 기술 표준 가이드라인 제정, 전자처방전 시스템 등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