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 위주 ASP활동, 외래환자에도 대상 확대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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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환자 위주 ASP활동, 외래환자에도 대상 확대했더니...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6.0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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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관련 시스템 구축으로 약사활동 향상

"미국에서 진행된 요로감염 또는 피부연조직 감염이 있는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약사가 ASP를 시행했을 때 항생제 사용의 적절성이 27.5%서 50%로 개선됐다."

삼성서울병원 약제부(연구자 송은교, 정선영, 박효정, 민명숙, 이재현)와 성균관대약대(박효정), 성균관대의대(허경민, 조선영)이 최근 병원약사회지에 발표한 '외래환자 항생제 사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따르면 병원내 환자뿐만 아니라 외래환자에 대한 부적절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한 ASP(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다시금 확인됐다. 

연구자들은 "ASP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의사, 약사, 간호사, 감염관리 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다학제팀을 구성해 협업해야 하며 특히 약사는 ASP 전담팀의 핵심 구성원으로 중재와 피그백을 통한 전향적 감시, 교육, 항생제 사용에 대한 업무 구조 개발, 추적, 항생제와 감염병 관련 정책과 지침 수립을 포함해 적절한 항생제 사용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전문 인력과 적절한 재정적 지원의 부재로 임상현장에서 약사가 적극적으로 ASP를 신천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하지만 약사가 전산프로그램을 활용해 ASP를 수행하는 등 자체적으로 ASP 도입하고 있는 기관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ASP 업무는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 항생제 소비의 약 60%는 외래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외래에서 항생제 처방이 10% 감소했을 때 지역 획득성 C. difficile 감염이 17%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외래에서도 ASP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삼성서울병원에서의 외래완자 대사 항생제 사용 모니터링 전산시스템 개발은 외래환자의 항생제 사용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내의 첫 개발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과거 및 현재 외래에서 주로 처방되는 항생제의 사용 패턴을 파악하고 사용량에 변화가 발생한 경우 원인을 분석해 항생제 사용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항생제 사용의 전향적 감시와 피드백 활용의 수용정도, 항생제 제한과 승인정도, 기관내 항생제 치료 지침 순응도, 주사용 항생제에서 경구용 항생제로의 전환정도, 불필요한 항생제 병용투여여부, 항생제 투여기간 측정 등의 ASP에서 약사의 활동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부연하고 의료진과 소통을 통해 올바른 항생제 사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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