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새롭게 추가된 도입 항암제 덕에 매출 '쾌속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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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새롭게 추가된 도입 항암제 덕에 매출 '쾌속행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04.0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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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첫 7000억원대 달성...항암제, 당뇨, 고혈압 등 집중

보령이 새롭게 추가한 도입 항암제에 힘 입어 매출이 크게 성장시키고 있다. 

보령은 지난해 첫 7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하며 쾌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76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6273억원 대비 1332억원이 늘면서 기염을 토했다.  무려 21.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같은 가파른 성장은 외부에서 도입한 항암제를 지속적으로 추가한데 따른 성과이다. 

먼저 항암제를 보면 한국쿄와기린에서 도입한 '뉴라스타'와 '그라신'이 지난해 346억원과 176억원 기록하면서 주요품목으로 올라섰다. 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온베브지'와 '삼페넷'이 193억원과 7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새롭게 추가됐다. 

또 로슈의 유방암치료제 '젤로다'은 1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 118억원 대비 8억원이, 삼양홀딩스의 '제넥솔'도 122억원을 찍으면서 저년 110억원 대비 12억원이 확대됐다. 

여기에 릴리 항암제 '젬자'의 국내판권해 지난해 상품에서 제품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상품이었던 저년 172억원의 매출을 지난해 올리지 못했다. 10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63억원이 빠졌다.  

이밖에 상품의 경우 릴리에서 들여오는 조현병치료제 '자이프렉사'는 13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매출 상승을 도왔다. 특히 역시 릴리의 당뇨병치료제 '트루리시티'는 단숨에 542억원의 매출을 끌어올리며 상품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아울러 릴리의 ADHD치료제 '스트라테라'가 지난해 46억원, 우울증약 '푸로작'이 14억원의 처방조제액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돼 도입제품들의 성과가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트라테라의 경우 오는 5월 중에 공급이 중단된다.  

한편 보령이 생산하는 제품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치료제 '카나브패밀리'가 중심에 서있다. 

지난해 1345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1126억원 대비 219억원이 증가했다. 다만 매출비중은 17.68%로 전년 17.94% 대비 -0.26%로 살짝 뒤로 물러섰다. 

 

이어 위염치료제 '스토가'가 176억원으로 전년 185억원 대비 9여억원이 빠졌다. 

다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감염병치료제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만들어갔다. 

호흡기치료제인 '뮤코미스트'는 149억원으로 새롭게 주요품목에, 항생주사제인 '맥스핌'은 122억원을 젼년 124억원 대비 역성장을 했지만 비슷한 수준을, 항생제인 '메이액트'는 145억원과 진해거담제인 용각산 130억원을 기록하면서 매출 주요품목으로 진입했다. 

대표 일반약브랜드인 위장병약 '겔포스'는 169억원으로 전년 162억원 대비 7억원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보령은 올해 지난해 릴리로부터 도입한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알림타(ALIMTA)'가 본격적으로 시장에서의 눈도장과 휴온스의 이차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치료제 '칼세파라'도 영업을 진행함에 따라 향후 매출에 지원사격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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