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제약 지난해 R&D 투자에 715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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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제약 지난해 R&D 투자에 7153억 투입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10.0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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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임상연구 진행 건수 1590건 달해

국내 진입한 글로벌제약 31곳이 지난 한 해 동안 연구투자에만 7153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이 수행한 임상연구는 1590건에 달해 국내 연구역량 개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KRPIA가 발행한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3956억원에 불과했던 31개 글로벌제약기업의 연구투자 비용은 2018년 4576억원에서 2019년 4760억원, 2020년 5902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임상연구용 의약품 직접비는 지난해  3,123억원이 사용됐다. 

임상연구 중 암과 희귀질환 연구 비율도 꾸준히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31개 글로벌 제약사가 지난해 진행한 전체 임상연구 중 암과 희귀질환 임상연구 비율은 각각 66.3% (879건), 9.7% (128건)로 전체 임상연구 중 암과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임상연구 비율이 76% 이상을 차지했다. 

R&D 연구 인력 꾸준한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R&D 인력은 1,922명을 기록해 2017년 1513명 대비 300명 이상이 증가했다. 

KRPIA는 연간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는 임상연구를 통해 그 동안 치료방법이 많지 않았던 환자들에게 치료의 기회와 완치의 희망을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면서 "임상연구는 환자 개인 및 국가적으로 치료비용을 절감시켜줄 뿐 아니라 하루하루가 시급한 환자들이 신약에 빨리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제약사는 국내 제약산업 연구인프라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연구 인력을 위한 고부가가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의료진 및 국내 제약기업 관계자들에게 연구능력을 향상시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RPIA는 보건복지부, 한국화학연구원,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국내 기관과 다양한 공동 연구개발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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