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명공학 기업이 되려면 '이것'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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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생명공학 기업이 되려면 '이것' 챙겨라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4.29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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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전략 개발·계획·투자지역 활용 등 성공요인 제시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바이오기업들에게 한국바이오협회가 5가지 성공 요인을 담은 전략을 소개했다. 

바이오협회는 28일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이 되기 위한 전략'을 주제로 한 바이오이코노미 브리프 최신호를 내고 글로벌 의약품 출시에 관여한 100명 이상의 고위 경영진과 이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해 현지 시장 진입 성공을 위한 5가지 요인을 공개했다.  

브리프는 글로벌 현지 시장 진입을 위한 5개 성공 요인으로 ▲명확하고 정통한 국가별 전략을 개발 ▲전략에 대한 조정을 미리 계획 ▲투자한 지역을 최대한 활용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코스 변경도 염두▲본인부담 환자를 고려 등을 꼽았다. 

먼저 전략개발과 관련해서는 "각 우선순위 시장의 의료 및 환자의 수요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초기에 출시 및 중단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성공하지 못한 사례로는 "처방하는 진료과나 대조약 같은 국내 시장과 다른 중요한 현지 시장 상황이 간과되었을 때 어려움을 겪었으며 복잡한 현지의 규제를 고려하지 않아 상용화가 지연된 경우"를 들었다. 

계획과 관련해서는 "현지 수요를 충족하고 지속가능한 시장 접근을 위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기에 전략적 투자를 수행해야 한다"면서 "글로벌 임상시험에 유병률이 높은 국가를 미리 계획하여 포함함으로써 글로벌 진출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 지역 활용에 대해서는 "기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인접국, 유통 파트너 등을 확인함으로써 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는 하위시장에서도 가치를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례로는 중동에서 유병률이 높은 질병에 대한 허가를 취득하였을 때 사우디아라비아를 활용하여 다른 나라로 확대 진출한 케이스를 들었다. 

코스 변경과 관련해서는 "원하는 최종상태를 염두에 두고 설계하되 너무 빨리 확정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례로는 일찌감치 유럽 상업화 조직을 구축했지만 임상 3상 지연과 실패로 구조조정에 직면한 케이스를 들었다. 

본인부담 환자와 관련해서는 "공공의료 보험으로 사용되는 시장과 다른 접근방식 필요하다"면서 "신흥시장에서 본인부담 지출은 총 의료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조언했다. 브라질은 30%, 중국은 35%, 인도는 50% 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브리프는 국내 바이오업체의 현황을 짚으면서 '초 국경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브리프는 " 국내·외 바이오 스타트업들의 성장전략을 논의하는 ‘2021 Global IR’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강조된 핵심은 국경을 초월한 협력이었다"면서 "전문가들은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다양한 국가와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가지고 기회를 넓혀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기업 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기반으로 VC가 최우선적으로 거론되었으며 미국 VC와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 

브리프는 마지막으로 "글로벌 가치사슬이 변화하고 한국 생명공학 분야 벤처투
자가 증가하고 있는 현시점이 해외시장에 뛰어들어야 하는 적기"라면서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해 약물개발 후기 단계에서 글로벌 기회를 탐색하
고 신중하게 국제적인 확장전략을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브리프는 지난 10여 년 동안 바이오 제약 중소기업들은 대형 제약회사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신약을 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6년~2018년 기간 중에 미국 FDA에 제출된 모든 신규분자물질(NMEs)의 4분의 1 이상이(약 27%) 최초로 신약을 출시하는 업체의 것이었다. 

이들 중소 바이오기업은 자금력과 M&A를 통해 경쟁력을 키웠고 인재확보와 협력자들과 벤더를 통해 성공적인 상업화를 이끌어 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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