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삼성바이오로직스·론자 1~3위 순
바이오의약품 85%가 동물세포 기반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 중인 바이오의약품의 85%가 동물세포 기반으로 생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 상위 1~3위에 로슈, 삼상바이오로직스, 론자가 올랐다.
한국바이오협회가 발행하는 이슈브리프 최신호는 '글로벌 동물세포 기반 바이오의약품 생산 현황 및 기업 순위'를 주제로 한 브리프를 통해 동물세포 기반 바이오의약품 생산 케파가 2020년 580만 리터에서 2024년 770만 리터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스위스 론자의 2020년 사업보고서를 인용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20년 2,840억 달러에서 연평균 10% 성장세로 2025년 4,6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3,500개 이상의 재조합 단백질 및 항체치료제가 비임상 및 임상을 진행하고 있거나 시판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약 80%는 신생 바이오기업이 보유하고 있고, 이런 기업들은 내부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지 못해 외부 생산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BioTrack Product Database를 인용해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단계에 있는 1,600여개 바이오 의약품의 약 85%는 동물세포 배양시스템에서 생산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업적으로 판매되거나 현재 개발중인 바이오의약품의 생산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동물세포 배양시설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는 알츠하이머 치료제나, PD(L)-1 면역관문억제제와 같은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제가 승인되고 보험이 적용될 경우에는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2025년에는 로슈, 삼상바이오로직스, 론자, 우시바이오로직스, 후지필름, 베링거인겔하임, 존슨앤존슨, 셀트리온, 암젠, 바이오젠 등이 상위 10개 기업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기준 기업 순위는 로슈, 삼성바이오로직스, 론자, 베링거인겔하임, 바이오젠, 노바티스, 사노피, 존슨앤존슨, BMS, 암젠 등이다.
보고서는 "노바티스, 사노피, BMS 등 자체 생산시설을 보유한 기업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자체 동물세포 배양시설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의 비중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나 2025년에는 56%로 낮아지고 그 자리를 CDMO 전문기업이나 하이브리드 기업이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