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환자 "암특성 고려 산정특례 10년까지 연장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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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환자 "암특성 고려 산정특례 10년까지 연장해달라"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5.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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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청와대 청원, 이틀만에 1360여명 동의
치료제 '너링스' 국내도입과 건강보험적용도

유방암 환자에게 적용되는 산정특례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해달라는 요구가 청와대에서 제기됐다.

유방암환자로 밝힌 A청원자는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같이 주문했다. 청원글에는 이틀만에 1360여명 동의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A청원자는 "암산정튼례기간이 5년인데 유방암은 5년 완치에 해당되지 않는다"면서 "보통 그이후에도 재발전이가 다른 암에 비해 높아 5년은 짧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소 10년으로 산정특레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많은 유방암 환우들이 동의한다"면서 "특히 젊은 유방암 환우는 더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유방암 특성을 고려한 산정특례기간을 연장을 당부했다.

또 "(유방암중) 허투양성·삼중양성은 공격성강한암으로 재발전이가 강하다"면서 "미국 퓨마사의 '너링스 '가 지난 2018년 유럽에서 전이재발 치료제로 승인 됐는데 국내 많은 환우들이 이약에 작은 희망이라도 얻고싶지만 국내도입이 안돼 기회 조차없다"고 실정을 설명했다.

A청원자는 "단 1%의 효과라도 있다면 붙잡고 싶은게 우리 환우"라면서 "너링스가 국내 도입되고 보험적용돼 많은 환우들이 치료받을 기회를 달라"고 간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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