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에 등장...마스크보급하듯 자가진단 필요 주장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에 이어 진단키트도 약국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A청원자는 지난 31일 '코로나19 신속 자가진단키트 약국 판매하여 주세요'라는 글을 통해 진단키트의 약국 판매를 요청했다.
집에서 자가격리 중인 코로나19 의심환자들이 자가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약국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그는 임신테스트기처럼 사용해 자가 진단한다면 더이상의 코로나19 대유행은 사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마스크 보급하듯 약국에서 자가진단키트 보급도 필요하다고 지목했다. 약국에서 구입해서 유증상과 무증상시 자가검진하는 게 좋겠다는 것.
A청원자는 "국내서 만든 진단키트가 좋다는 건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며 "집에만 있어도 괜히 체온체크하게 되고 환절기라서 목이 건조하면 기침할 수도 있는데 괜히 걱정만 늘게 된다"고 어려운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값싸고 빠른 시간안에 지난할 수 있는 키트를 온 국민에게 보급한다면 병원에 내원하지 않아도 여러번 자가진단할 수 있어 생활에 불편함 없이 효과가 좋을 것 같다"고 희망했다.
한편 해당 청원글은 동의한 사람은 1일 현재 500여명에 달하며 오는 4월30일에 마감된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운영정책 일부 변경됐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일부터 14일까지 선거운동기간과 선거일인 4월15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게시글'은 비공개 처리되며 답변기일도 연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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