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잇는 국민청원...엔허투 적응증 확대·비라토비 신속 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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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잇는 국민청원...엔허투 적응증 확대·비라토비 신속 급여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3.02.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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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지난주 공개 청원 소개...약제 2건 포함
'의료인면허취소법 반대'도

국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국민동의청원에 약제 이슈가 잇따라 오르고 있다. 이번에는 유방암치료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 적응증 확대와 대장암치료제 비라토비(엔코라페닙) 신속 등재 요청이다.

국회는 2월13~19일 공개된 국민동의청원을 20일 소개했다. 약제는 2건이 포함됐다.

먼저 '항암치료제 엔허투의 허투(HER2) 저발현 유방암 환자에 대한 적응증 확대 촉구에 관한 청원'은 14일 공개됐다. 국회는 "허투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허투 저발현 유방암 환자에게도 높은 효능과 안전성을 보이므로 적응증 확대를 요청한다는 내용"이라고 했다. 국민동의청원으로 채택되려면 3월16일까지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앞서 진행된 엔허투 급여 촉구 청원은 5만명을 채워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됐다.

'대장암 표적 치료제 비라토비, 엔코라 페닙에 대한 빠른 약제평가위원회 상정 및 급여화에 관한 청원'도 같은 날 공개됐다. 국회는 "대장암 치료 효과가 있는 ‘엔코라페닙’ 성분의 표적 치료제 ‘비라토비’의 한 달 투여 비용이 약 1천200만원으로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므로 환자들의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치료급여 승인을 요청하는 내용"이라고 했다.

약제 관련 국민동의청원은 현재 타그리소 1차 급여확대 관련 사안도 진행되고 있다. XLH저인산혈증 구루병·골연화증 치료제 크리스비타(부로수맙) 급여 요청 청원은 5만명을 넘겨 소관 상임위에 회부돼 있는 상태다.

한편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의료법 제8조 '의료인면허취소법' 결사반대에 관한 청원'도 같은 날 공개됐다. 국회는 "의료인 면허 결격사유 확대 및 면허취소 후 재교부 신청기간 연장 등 의료인 면허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에 반대한다는 내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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