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약에 관심 많은 국회...합리적 급여 관리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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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약에 관심 많은 국회...합리적 급여 관리방안 모색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07.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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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성·최혜영 의원, 29일 환자단체와 간담회 공동 개최
이기일 차관-유병재 노바티스 사장도 참석

초고가약제 환자 접근성에 대한 국회의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환자 접근성은 급여적용 약제목록에 등재되는 것과 직결되는 만큼 합리적인 급여관리 방안과 함께 논의돼야 한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이 두 가지 과제의 접점을 모색하기 위해 환자단체들과 공동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29일 오전 10시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초고가 의약품 환자 접근성 개선 및 합리적 급여관리 방안 간담회'가 그것이다.

이종성 의원은 "대채제가 없는 중증‧희귀질환 치료제는 초고가라도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일을 최우선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더욱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국내 제약사들도 신약 개발에 앞장설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책임감 있는 정책과 지원을 펼쳐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인 동시에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인 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는 길"이라고 했다.

최혜영 의원은 "최근 초고가인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이 결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고가의 약값으로 치료를 받기 어려웠던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생각한다. 이번을 계기로 중증·희귀난치질환임에도 치료제가 단지 초고가라는 이유로 건강보험에 적용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최 의원은 특히 "대체의약품이 없는 초고가 의약품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보다 빠르고 합리적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개선해 돈이 없어서 치료 못하는 국민들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초고가 치료제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급여관리 방안도 함께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환자와 정부 그리고 제약사가 함께 참여하는 오늘 간담회를 통해 이러한 논의가 보다 신속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중증‧희귀질환 환우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김재학 회장, 한국척수성근위축증환우회 문종민 이사장,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 한국백혈병환우회 이은영 사무처장, 복지부 이기일 차관, 심평원 유미영 약제관리실장, 건보공단 정재민 약제관리실장, 한국노바티스 유병재 사장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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