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약, '개발 회피·급여문턱' 정부가 나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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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약, '개발 회피·급여문턱' 정부가 나서 해결해야"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7.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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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성 의원, "국내 제약 신약개발 토대 마련 필요"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에 걱정없이 나설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희귀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정부가 국내제약사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종성 의원은 29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초고가의약품 환자 접근성 개선 및 합리적 급여관리방안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환우들의 고통을 줄이고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길이라면 정부는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희귀질환치료제들은 제약사들이 개발에 소극적이고 고가이기 때문에 급여화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에 걱정없이 나설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주고, 개발된 신약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급여화를 통해 환우들의 신약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종성 의원은 "그런 의미에서  오늘 열리는 초고가 의약품 환자접근성 개선 및 합리적 급여 관리 방안 간담회는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더 많은 희귀난치성 환우들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졸겐스마와 킴리아 같은 초고가 의약품의 건강보험 적용 결정에도 불구하고 대체의약품이 없는 초고가 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을 수 있는 방안이 시스템적으로 개선될 수 없는가 항상 고민하고 있다"면서 "오늘 간담회는 이런 고민을 환우들과 정책을 담당하는 복지부와 함께 논의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 의원은 또 "복지부도 신속등재 등을 활용해 고가 중증질환 치료제 접근성을 제고하고, 치료효과 및 안전성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한정된 건강보험 재정을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돈이 없어서 치료받지 못하는 대한민국이 되지 않도록 돈보다 생명이 먼저임을 실천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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