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덱스 등 14개 성분 급여적정 재평가...처방규모만 1조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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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덱스 등 14개 성분 급여적정 재평가...처방규모만 1조원 달해
  • 최은택·주경준기자
  • 승인 2022.02.1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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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약평위 통해 2022·2023년 대상 성분 선정
올해 6개 성분 2486억원·내년 8개 성분 6698억원 규모

올해와 내년도에 실시될 기등재의약품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 약제는 모두 14개 성분으로 파악됐다. 처방규모로 보면 올해 약 2400억원, 내년 약 7천억원 등 거의 1조원에 육박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0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건강보험 청구금액, 제외국 등재 현황, 정책적·사회적 이슈 및 기타 위원회가 인정하는 경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2~2023년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성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평가 대상 성분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공고 예정"이라고 했다.

건정심은 오는 24일경 예정돼 있는데, 재평가 대상 성분은 이날 공식적으로 발표될 전망이다.

뉴스더보이스는 정부와 보험당국의 공식 발표에 앞서 재평가 대상 성분을 미리 정리해봤다.

우선 2022년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 성분은 진경제인 티로프라미드와 에페리손, 혈전용해제 스트렙토키나제, 제산제 알마게이트, 간 보호제 리보플라빈·비페닐디메틸디카르복실레이트·시아노코발라민·아데닌염산염·피리독신염산염·항독성간장엑스·오로트산카르니틴 복합제, 위십이지장궤양·위염·역류성식도염 등의 증상 개선제 알긴산나트륨 등 6개로 유비스트 기준으로 지난해 2486억원어치가 처방됐다.

성분별로 보면, 티로프라미드는 277억원 규모로 대웅제약 티로파(34억원), 휴텍스 티알피(18억원), 셀트리온 티프라(14억원) 등이 주요 약제다.
 
스트렙토키나제는 182억원 규모다. 한미 뮤코라제(30억원), Sk케미칼 바리가제(13억원), 휴텍스 키도라제(13억원) 등이 대표 품목이다.

에페리손는 690억원어치가 처방됐는데, 명문에페신(74억원), 대원 네렉손(39억원), 제일 에피리날(33억원) 등의 매출이 크다. 

알마게이트는 274억원 규모다. 유한 알마겔(73억원)과 알마겔에프(45억원), 대원 알마게이트(12억) 등이 대표 품목이다.

리보플라빈·비페닐디메틸디카르복실레이트·시아노코발라민·아데닌염산염·피리독신염산염·항독성간장엑스·오로트산카르니틴 복합제는 747억원 규모다. 셀트리온의 고덱스가 단독 등재돼 있다.

알긴산나트륨은 316억원어치가 지난해 처방됐다. 태준 라미나지(97억원) 삼아 거드(34억원) 유니메드 엔도가드(26억원) 등이 대표 품목이다.

2023년 재평가 대상 성분은 8개로 처방액 규모는 올해보다 거의 3배 많은 6698억원에 달한다. 

소화성궤양용제 레바미피드, 기타 순환기계용약 리마프로스트알파엑스·레보셀피리드·염산아세틸엘카르니틴, 해열진통소염제 록소프로펜나트륨, 안과용제 히알우론산타트륨 점안제와 에피나스틴, 기타의 중추신경용약 옥실라세탐 등이 해당된다.

성분별 처방액과 주요품목은 ▲레바미피드(1171억원): 오츠카 무코스타(오리지널, 184억원), 휴온스 뮤코라민(44억원), 유한 레코미드(43억원) ▲리마프로스트 알파엑스(931억원): 동아에스티 오팔몬(295억원), 영진 오피스트(45억원), 제일 리마프란(44억원) ▲레보설피리드(276억원): 오스틴 레보라이드(16억원), SK 레보프라이드(14억원), 휴텍스 스마틴(14억원) ▲록소프로펜(752억원): 휴텍스 렉소팬(41억원), 신풍 록스펜(34억원), 휴온스 휴로펜(33억원) ▲아세틸엘카르니틴(511억원): 한미약품 카니틸(180억), 동아에스티 니세틸(83억원) 대웅바이오 니젠틴(33억원) ▲히알루론산 점안액(2443억원): 태준제약 뉴히알유니(214억원), 휴온스메디케어 리블리스(193억원), 한미약품 히알루미니(174억원), 대우제약 히알산(163억원), 국제약품 큐알론(136억원), 휴온스 카이닉스(123억원), 디에이치피 티오린피(121억원), 삼천당 하메론 에이(103억원), 디에치피 티오린프리(91억원) ▲옥실라세탐(213억원): 고려제약 뉴로메드(115억원), 삼진제약 뉴라세탐(51억원), 환인 뉴옥시탐(30억원) ▲에피나스틴(401억원): 동구바이오 알레스틴(84억원), 제뉴파마 알레리온(51억원) 제일 알러지논(32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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