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40주년 기념...국민과 함께 100년 '희망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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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40주년 기념...국민과 함께 100년 '희망노래'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10.2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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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0일 병원약사대회 개최...비전선포식과 공모전 수상 등 진행
병원약사 나아갈 방향 등 실시간 심포지엄과 19일부터 2주간 교육

병원약사들이 지난 40년을 되돌아보며 환자중심에서 국민과 함께할 100년을 기약한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오는 11월20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비전선포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병원약사대회는 이날 정오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감동적으로 나타낸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주요인사 축사, 특별 세레모니, 시상식, 슬로건 공모전 시상, 비전선포식, 헌정뮤직 비디오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비전선보식은 축하공연과 함께 연출되는 약사회 회원들의 모습과 다양한 그래픽 영상 효과를 하나되는 하이브리드 비전선포식으로 채워진다. 슬로건 공모에서 당선된 '성장 40년. 병원약사를 보다, 희망을 보다, 미래를 보다'와 '환자와 함께한 신념의 40년! 국민과 함께 할 도약의 100년!'을 앞세워 병원약사회의 향후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또 창립 40주년 기념 사회봉사기금 4000만원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도 있다. 행사 전날 세계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학대받고 있는 아동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밖에 슬로건 공모전에 당선된 대상 2명과 최우수 3명, 우수 10명 등 총 15명에 대한 시상과 회원 영상과 사진 공모전에서 당선된 동영상 최우수 1명과 우수 5명, 사진 최우수 1명과 우수 5명이 공모전 작품 발표회를 함께 연다.

대회의 피날레는 40주년 기념 헌정 뮤직비디오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다'가 진행된다.  뮤지컬 느낌으로 편곡된 'Whole New World'를 무지컬 가수 이희주가 노래부르며 병원약사회의 40년을 담은 사진과 가수의 노래하는 모습이 함쳐지며 미래의 희망과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한편 심포지엄은 1~6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한국병원약사회 40년과 나아갈 방향', '환자중심 다학제 팀의료의 성과와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외 심포지엄은 대회 전날인 11월19일부터 12월10일까지 2주간  '안전한 악품사용을 위한 약제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병원약사의 질향상과 환자안전 활동', '전문역량강화를 통한 약물치료효과 향상', 염증성 잘질환 등 학술강좌, '해외 병원약사의 역할과 활동'으로 나눠 온라인 교육형태로 심포지엄이 채워진다.

지난 40년 병원약사회의 발자취가 행사에서 소개된다.
지난 40년 병원약사회의 발자취가 행사에서 소개된다.

 

김용익 이사장-미국병원약사회장 특별강연

이벤트와 지난 40년 역사 되새기 행사 표출

이날 행사에 앞서 지난 21일 이영희 병원약사회장은 기자간담을 통해 "창립 40주년의 의미를 회원들과 함께 되새기고 기념하고자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겸해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면서 "학술대회 심포지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 특강과 미국병원약사회장 특별강연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대한약사회, 소비자시민모임, 약대교수를 초청한 지정토론 등 수준 높은 강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창립 기념행사는 회원 대상 다양한 이벤트와 사회봉사기금 전달식 등 풍성한 볼거리와 '병원약사 미션 및 비전 선포'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회원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영희 회장(오른쪽)과 김정태 수석부회장.
이영희 회장(오른쪽)과 김정태 수석부회장.

이 회장은 "지난 40년 동안 11명의 선배님들이 회장직을 맡아 회무를 훌륭히 이끌어 주셨고, 그 결과 지속적인 회원 증가, 병원약사 위상 강화, 회관 마련과 전문약사 법제화 등 큰 성과와 결실을 얻게 됐다"며 "과거에 비해 병원약사 인력 수급난이 다소 완화됐고 6년제 약사들이 병원약국을 가장 선호하고 30세 미만 약사들이 최초 직업으로 병원약사를 선택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앞으로 우리 회가 더욱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기대에 절로 힘이 난다"고 밝히고 창립 40주년을 계기로 더 큰 발전과 도약을 꿈꾸는 병원약사회에 많은 기대와 응원을 당부했다.

또 행사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정태 수석부회장은 이날 지난 40년의 병원약사회에 대해 소개하고 주요 기념행사를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1983년 창립 총회와 함께 제1회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병원약사회가 첫발을 내딛기 시작했다"면서 "병원약제부서 관리연수교육과 임상약학강좌, 첫 병원밖으로 나왔던 2000년 병원약사 결의대회, 서초동 갑목빌딩 사무소 이전 등 지난 40년간 한걸음씩 발전을 해왔다"고 그간의 역사를 조명했다.

이어 "의약분업과 함께 조제료 분리라는 성과를 일궈냈고 2003년 사단법인 설립 허가로 새역사를 쓰며 병원약사의 위상을 높인 것, 대외적으로 병원약사를 알린 사랑의 리퀘스트 기금모금, 의료봉사 등 각종 사회봉사활동과 해외병원약사들과의 교류, 2010년 전문약사 자격시험 시작, 교육과 연구를 총괄 주관한 병원약학교육연구원 설립, 국회 정책토론회, 국제학술대회, 지난해 한국병원약사회관 개관까지 병원약사들의 성장 발전된 모습이 40주년 행사에 그대로 표출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오는 40주년행사에 많은 관심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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