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전체 자산 제자리걸음...자본 늘고 부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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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전체 자산 제자리걸음...자본 늘고 부채 줄어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9.08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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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종근당---⑧재무제표

상반기 자산 9235억원, 자본 5647억원으로 2.93% 증가
부채 3589억원으로 163억원 줄어 -4.34% 증가율 기록

 

회사의 전반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무제표를 보게된다. 종근당의 경우 전체 자산이 지난 상반기 기준 9235억원이었다. 지난해말 9237억원 대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이중 '남의 돈'인 부채를 뺀 순수 자기자본은 얼마나 될까. 5647억원이었다. 지난해말 5485억원 대비 2.95% 증가했다. 162억원의 자본이 늘었다.

반면 부채는 어떨까. 상반기말 기준 3589억원으로 지난해말 3752억원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자본이 늘어난 만큼 부채는 줄어들었다. 163억원이 감소해 -4.34%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자산 중 유동자산은 5751억원으로 지난해말 5946억원 대비 -3.28%였다. 195억원이 줄었다.

이중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213억원으로 지난해말 1226억원 대비 13억원 가량이 빠졌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보유현금은 2억7011만원, 원화예금 등이 1097억원, 외화예금 113억원이었다. 매출채권도 1790억원으로 지난해말 1830억원 대비 40억원이 감소했다.

재고자산은 1984억원으로 지난해말 1826억원 대비 158억원이 늘었다. 이는 창고에 쌓아둔 물건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상품은 684억원, 제품 511억원, 재공품 296억원, 원재료 414억원 순이었다.

비유동자산의 경우 상반기말 3484억원으로 지난해말 3292억원 대비 158억원이 증가했다. 5.83% 늘어난 수치다.

 

유형자산, 6개월만에 188억원 늘어 2713억원
무형자산 190억원으로 비슷...특허권 47억원
유동부채 74억원-매입채무 134억원 각 감소

 

유형자산은 2713억원으로 지난해말 2525억원 대비 188억원이 늘었다. 7.45% 증가한 것이다. 무형자산은 190억원으로 지난해말 188억원 대비 2억원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무형자산 중 특허권은 47억원, 상표권 47억원, 회원권 등 기타의 무형자산은 67억원, 건설중인 무형자산은 29억원이었다.

투자부동산은 207억원으로 지난해말 230억원 대비 23억원이 감소해 주춤했다. 토지가 184억원, 건물이 22억원이었다.

빌린 돈인 부채의 경우 유동부채가 3030억원으로 지난해말 3104억원 대비 74억원이 줄었다. 매입채무가 1303억원으로 지난해말 1437억원 대비 134억원이 감소하면서 부채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차입금은 781억원으로 지난해말 660억원 대비 121억원이 증가한데 반해 당기법인세부채는 187억원으로 지난해말 246억원 대비 59억원이 감소했다. 차입금 중 단기차입금은 666억원, 유동성장기부채는 115어원이었다.

비유동부채는 감소세를 보였다. 558억원으로 지난해말 648억원 대비 90억원이 빠졌다. 이는 차입금 34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말 455억원 대비 115억원이 줄어든 이유가 컸다.

자본금은 얼마나될까. 보통주자본금 286억원이며 기타불입자본인 주식발행초과금 266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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