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계획 짠다... "코로나19로 규제이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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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계획 짠다... "코로나19로 규제이슈 줄었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2.0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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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오는 5일 협회와 첫회의...논의 안건 등 진행
국제조화와 의약품외 바이오의약품 관련 주제 부각

올해 식약처와 제약업계간 제약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계획을 짠다.

식약처는 오는 5일 제약바이오협회와 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의약품수출입협회와 오프라인으로 모여 올해 '팜투게더'의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일정을 확정한다.

이번 회의는 각 협회에서 논의할 내용을 풀어놓고 그 시급성을 가늠해 주관 협회와 주제 등 전반적인 연간 개최일정을 잡게 된다.

일선 협회들은 올해 논의할 큰 주제를 정하고 세부적인 제도개선 사안들은 일정에 맞춰 구체화하겠다는 분위기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식약처와 관련된 규제이슈가 크지않았기에 올해도 큰 이슈는 없을 것으로 봤다.

이와 관련 모 협회 관계자는 뉴스더보이스와의 통화에서 "2019년 이슈와 달리 지난해 팜투게더로 논의하던 내용이 그리 많지 않았다"면서 "올해도 제약 관련 제제나 규제사안이 현재까지는 손에 꼽히는 게 없어 과제 발굴은 회의가 진행되면서 찾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안이 급한 협회부터 오는 3월부터 논의하게 될 것 같다"며 "중장기적인 제도개선은 아무래도 천천히 해도 되기 때문에 후순으로 둔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협회 인사는 "다국적제약의 경우 국내기준과 글로벌 기준과의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제기준과 국내기준의 차이를 줄이고 조건부 허가나 품질 기준 등에 대해 논의의 주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합성의약품 외에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와 업계의 소통의 자리도 필요해보인다"며 "팜투게더에서도 바이오관련 제도에 대한 업계의 의견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원료의약품 업계는 지난해 논의하다 못한 원료의약품 출발물질의 정의와 DMF 폐지 등에 대한 의견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 이수정 허가총괄담당관은 이와 관련 "첫 회의인 만큼 올해 개최할 회의 일정을 확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업계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허심탄회한 대화가 될 수 있도록 회의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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