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사들, 일상복귀 '기지개'...사업부별 교대근무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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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사들, 일상복귀 '기지개'...사업부별 교대근무로 전환
  • 최은택·양민후 기자
  • 승인 2020.04.0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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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2개월 '코로나 재택' 피로누적...영업부도 활동 재개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호응...복귀준비 동시에"

최장 2개월 이상 이른바 '코로나 재택'을 실시했던 다국적제약사들이 일상에 복귀하기 위한 시운전에 들어갔다.

대체적으로 내근직은 사업부별로 주2일씩 교대로 출근하는 방식으로 전환했고, 영업직도 제한적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일상복귀를 위한 중간 과정을 밟고 있는 것이다. 

6일 뉴스더보이스 취재결과 다수 다국적제약사들은 이번주부터 내근직 기준 일명 '2부제'로 전환했다. 정부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고 '온라인 개학'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기세가 한풀 꺾이는 추세여서 이제는 일상복귀를 준비할 때가 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주까지 '코로나 재택'을 지속해 온 암젠코리아, 바이엘코리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애브비, 한국비엠에스제약, 한국엠에스디, 한국노바티스, 한국릴리 등은 이번주부터 사업부서별 2부제 근무에 착수했다. 

가령 한국애브비는 월요일은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하고, 나머지 요일은 2개조로 나눠 화/목과 수/금에 출근한다. 한국비엠에스제약은 금요일에 모두 재택근무하고, 사업부서별 2개조로 나눠 월/수와 화/목에 사무실에서 근무한다. 

이런 교대근무는 일상복귀 시운전 성격도 있지만, 사무실 내 '거리두기' 실천을 유지하는 것이기도 하다. 출·퇴근 시간도 혼잡시간을 피하고, 외부 대면미팅 자제 지침도 계속 유지한다.

영업부서도 제한적이지만 활동을 재개했다. 영업직원 방문 자제요청이 없는 의료기관에 한해 외부활동을 허용한 것이다. 물론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 담당 영업사원들은 그대로 재택근무를 유지한다. 

다국적사 한 임원은 "다국적제약사들은 이번주부터 대체로 2교대 근무로 전환했다.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호응하면서 동시에 조금씩 일상복귀를 준비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한국화이자도 조금 방식은 다르지만 기지개를 편 건 마찬가지다. 매니저와 상의해 탄력적으로 업무활동을 재개하고, 특히 영업사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해당 지역 및 병원상황, 코로나19 관련 방문지침, 확진자 현황 등을 감안해 방문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반면 한국로슈나 한국엘러간은 별다른 변화없이 이번주에도 재택근무를 계속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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