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제약사, '코로나19' 대응...재택근무에서 휴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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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제약사, '코로나19' 대응...재택근무에서 휴무까지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3.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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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 중 종근당 지난주부터 재택 유지...외자사 AZ 휴무 전환
코로나19로 국내외 제약사들이 재택근무에서 다시금 정상근무로 전환하고 있다. 다만 일부 국내제약사들은 이번주까지 재택근무를 하는 곳도 있다. 외자사는 아예 휴가로 대체하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
코로나19로 국내외 제약사들이 재택근무에서 다시금 정상근무로 전환하고 있다. 다만 일부 국내제약사들은 이번주까지 재택근무를 하는 곳도 있다. 외자사는 아예 휴가로 대체하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

지난주에 재택근무를 시행한 일선 제약사들이 다시금 정상근무로 전환되는 가운데 일부 제약사들은 여전히 본사를 비롯해 전국 영업조직을 재택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더 나아가 재택근무에서 휴무로 전환하는 제약사도 등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본사 등 내근직 및 외근직에 대해 재택근무를 진행했던 녹십자와 동아제, LG화학이 이번주부터 정상근무로 돌아섰다.

녹십자는 대구경북지역을 영업사원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평소와 같은 근무를 하고 있다. 물론 재택근무이전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태세는 지속된다.

동아제약 역시 본사를 비롯한 전국조직이 모두 정상근무를 하고 있다. 다만 임산부나 외근직인 영업사업은 재택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물론 출근하는 직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단축근무가 적용 중이다.

지난주까지 재택근무를 했던 LG화학도 이번주부터는 정상근무로 전환됐다. 임산부와 영업사원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또 지난 5일부터 전직원 재택근무를 추진하고 있는 종근당은 이번주까지 전직원 자택근무를 하고 다음주부터는 정상근무로 전환될 예정이다.

현재 다국적 외자제약사들은 거의 대부분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지만 이번주에는 아예 휴무로 대체하는 회사도 생겨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화요일부터 금요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휴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물론 이번 휴무는 분기별 휴무와 창립기념일을 미리 당겨사용하는 개념이다.

이밖에 여타 제약사들은 기존에 유지해왔던 임산부나 유아돌봄이 필요한 직원이나 외근직은 대부분 재택근무를, 본사 내근직들은 유연근무제로 탄력적으로 출퇴근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한 중견제약사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영업을 하지 못해 많은 제약사들이 매출에 허덕이고 있어 근무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확진자가 통계적으로 조금씩 줄고 있고 이번주가 지나면 일정부분 코로나가 잡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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