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학회 겨냥 마케팅 집중 “축적된 임상 데이터 기반, 의료진과 신뢰 구축 성장”
국내 신약 케이캡이 적응증 추가로 소화기 질환 전문의약품 최강자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 '케이캡'(성분명:테고프라진)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투여 관련 소화성궤양 예방 적응증을 추가하면서 경쟁업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케이캡은 국내 제30호 신약으로 2019년 3월 출시되어 소화성궤양용제 원외 처방실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령과 공동판매 중인 케이캡은 연간 매출액 2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 약제인 '자큐보'(제일약품, 동아에스티), '펙수클루'(대웅제약, 종근당) 등과 2배 이상 매출 격차를 보이는 상황이다.
케이캡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위궤양 치료,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NSAIDs 투여와 관련 소화성궤양 예방 등 6개 적응증을 보유해 P-CAB 계열 치료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적응증 확대로 기존 PPI 계열 치료제의 NSAIDs 병용 요법 시장 개척도 예상되는 대목이다.
NSAIDs 장기 복용 환자 대상 임상시험에서 케이캡정 25mg과 PPI 계열 약물인 란소프라졸 15mg을 투여해 위십이지장궤양 예방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HK이노엔은 케이캡 세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염진통제 장기 복용으로 인한 위장관 부작용 관리가 미충족인 상황을 간파하고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55개국과 기술수출 및 완제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과 중남미 등 20개국에 출시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1월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는 미국 FDA에 신약 허가 신청서를 제출해 글로벌 시장 출시도 임박했다는 시각이다.
HK이노엔은 하반기 추계학술대회에 초점을 맞춰 근거 중심 마케팅에 입각한 의료진과 신뢰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은 2019년 출시 후 지속적으로 축적된 임상 데이터와 다양한 적응증 확보를 통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하고 의료진과 신뢰를 구축하며 성장했다"며 학술적 기반에 근거한 국내 시장 확대 의지를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