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효자 품목 '자큐보정'…"소화기 강자, 공동 판매 시너지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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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효자 품목 '자큐보정'…"소화기 강자, 공동 판매 시너지 발휘"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6.07.1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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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B 연 4천억 시장 20% 점유…탄탄한 전국 영업망과 학술력 '케이캡' 맹추격 
병·의원 근거중심 마케팅, 의료진과 신뢰 "스티렌 등 병용처방 증가, 성장세 견인"

소화기 치료제 강자인 동아에스티가 공동 마케팅 '자큐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 주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자스타프라잔)이 전국 영업력과 학술 중심 마케팅 효과로 국내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시장 선두 제품을 바짝 추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에스티 공동 판매 자큐보정 제품 이미지. [사진=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 공동 판매 자큐보정 제품 이미지. [사진=동아에스티]

자큐보정은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P-CAB 계열 신약이다. 기존 PPI 제제 대비 빠른 약효 발현, 긴 반감기, 식이영향 감소 등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2024년 9월부터 제일약품과 자큐보정 공동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양측은 각각의 영업력과 마케팅 강점을 활용해 국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실리를 선택한 것이다.

동아에스티는 위염 치료제 '스티렌'과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 등 소화기 질환 치료제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독자적 대규모 영업망과 근거 중심 학술 마케팅 등 의료진과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가 자큐보정 매출에 일조했다.

올해 1분기 국내 P-CAB 처방 시장은 약 1000억원을 넘어섰다. 연간 4000억원 달성이 예상되는 수치이다.

HK이노엔 '케이캡'이 시장 점유율 60%로 선두 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 자큐보가 20%, 대웅제약 '팩수클루'가 19% 등을 차지하며 시장 재편을 노리는 상황이다.

동아에스티는 각자도생 제약업계 생태계에서 공동 마케팅 전략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자큐보정 1분기 매출액은 212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4월 85억원, 5월 75억원 등 2위 자리를 굳히는 형국이다.

업계에서는 동아에스티의 병원과 의원 중심의 영업 네트워크 그리고 소화기 제품에 대한 의료진 신뢰 등이 결합한 효과라는 시각이다.

동아에스티는 유유제약 말초순환 개선제 '타나민정', 입센코리아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 셀트리온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 등과 공동 마케팅을 이어가며 실리 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500명이 넘는 전국 영업팀 네트워크와 학술 중심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자큐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처방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자사 제품인 스티렌 등 소화기 제품과 병용 처방이 증가하면서 자큐보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큐보정은 지난해 6월 위궤양 치료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유도성 소화성궤양 예방,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 요법,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에 대한 적응증 및 용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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