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최소 4곳 늘어난다 "권역응급의료센터 가점 부여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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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 최소 4곳 늘어난다 "권역응급의료센터 가점 부여 변수"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6.04.0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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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신현두 의료기관정책과장…절대평가 미충족 시 상급병원 지정 '불가'
작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료실적 평가…"증증환자 비율 높을수록 유리"

진료권 추가에 따른 상급종합병원 확대 기조 속에 권역응급의료센터 유치 여부가 지정 당락에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보건당국은 지역별 신청 병원의 치열한 경쟁에 대비해 지정 기준에 입각한 엄정한 평가를 예고했다.

복지부 신현두 의료기관정책관은 8일 세종청사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개정된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기준을 설명했다. [사진=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복지부 신현두 의료기관정책관은 8일 세종청사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개정된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기준을 설명했다. [사진=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보건복지부 신현두 의료기관정책과장은 8일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수는 현재보다 4개 정도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절대평가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신현두 과장은 세종청사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개정된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기준을 설명했다.

올해 말까지 유효한 제5기 상급종합병원은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전국 47개소이다.

제주권을 비롯한 진료권역 추가로 제6기 상급종합병원은 50개소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현두 과장은 "고시 개정안 의견수렴 과정에서 권역 배분 관련 이견이 있었지만 심한 반대 의견은 없었다. 응급의료 평가지표 관련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기 어려운 병원의 불만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으로 전체적으로 병상이 줄었다. 그래서 상급종합병원 지정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을 원하는 지역 주민과 병원의 기회라고 본다"고 말했다.

복지부가 예상하는 4개소 추가는 어디 지역일 될까.

신현두 과장은 "우선 제주권 분리로 제주도에서 1개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보다 지방 중심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만, 수도권 중 경기 북부 지역은 상급종합병원 없어 수도권 전체 지역이 제외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경기권 지정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실제 평가를 해봐야 알 수 있다. 해당 지역에 상급종합병원이 없더라도 절대평가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할 수 없다"면서 "절대평가 핵심은 중증환자 비율과 의료 인력 구성이다. 진료과목 당 전문의가 얼마나 배치됐는지 본다. 전공의는 전문의가 아닌 만큼 핵심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상급종합병원을 준비하는 병원에서 관심을 둘 사항은 무엇일까.

신현두 과장은 "응급의료센터와 공공센터 분야에 가점이 생겼다. 이는 병원이 공공의료 분야에 지원을 많이 하기를 바라는 정부 바람이 담겨 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같은 경우 빅5 병원 중 서울대병원만 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은 오는 11월에 있다. 지금 센터가 없더라도 11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면 가점 적용이 된다. 현재 권역응급의료센터가 44개소를 60개소로 늘릴 예정이다. 권역응급의료센터로 가점을 받을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힘주어 말했다.
  
복지부는 오는 7월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을 받고 10월과 11월 심사를 거쳐 12월 중 최종 제6기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할 예정이다.

신현두 과장은 "평가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1년 평가는 작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료실적, 인력 구성 등이 될 것이다. 입원환자 중증비율 38%는 절대평가로 기본적으로 충족해야 한다. 상대평가 지표에 외래 중증 비율이 포함되어 있어 중증환자 비율이 높을수록 점수를 더 높게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관문 통과를 위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지역별 피 말리는 내부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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