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20% 비용 부담, 현장 중심 인재 양성 "AI 교육 온라인 콘텐츠 개발 추진"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의료 AI 교육운영기관 선정을 위한 사전 작업이 시작됐다. 올해 6개 교육운영기관 중 민간 종합병원 지정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오는 25일 인재원 서울 교육관에서 '2026년 의료 AI 보건의료인 직무교육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의료 AI 보건의료인 직무교육 사업 수행기관으로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을 선정했다.
보건산업정책과 소관인 이번 사업은 병원 현장 중심 AI 실무 인재 양성을 통해 의료기관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지역별 AI 기술 수준 편차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사업 예산은 24억원으로 교육운영기관이 20%를 부담하고, 80%는 복지부가 지원한다. 교육운영기관은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지난해 하반기 첫 시행된 의료 AI 직무교육은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 광몀병원 등 수도권 4개 대학병원에서 실시됐다.
의사와 간호사, 의료기사, 전산, 행정 등 총 100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올해 교육운영기관을 지역거점병원으로 확대해 6개 병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직무교육 사업 추진 성과와 2026년 추진 계획 안내, 의료 헬스케어 데이터 활용과 AI 적용, 의료 AI 직무교육 현장 적용 사례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설명회에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34개 기관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AI 교육에 대한 병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중앙대 광명병원의 경우, 직군별 기초교육과 융합 실습, 협업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교육을 통해 현장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AI 기반 해결안을 제시하는 융합형 실무 역량 교육에 집중했다.
의사와 간호사, 의료기사 등 다양한 직종이 실제 병원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AI 교육 운영과 의료 AI 프롬프톤 대회를 통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솔루션을 구현하는 병원 주도형 AI 교육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지난해 수도권 4개 교육운영기관에서 올해 지역거점병원 포함 6개 병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운영기관 직무 교육 시 강사와 교재, 교안 등을 활용하고 온라인 콘텐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설명회 이후 3월 교육운영기관 모집 공고와 심사를 거쳐 4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한 후 5월부터 보건의료인 대상 의료 AI 직무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