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에 대한 병원내 교육을 개선하니 환자 만족도 향상은 물론 병원 업무효율화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조혈모세포 이식에 대한 환자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개선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인하대병원은 그동안 이식과정에 대해 이식 코디네이터와 담당 전문의에게 대략적인 정보를 제공받고 무균실 간호사는 환자의 교육 날짜를 정하고 서면과 구두로 교육을 진행해왔다.
입원전 한두번의 전화교육과 1회 방문으로 입실 교육을 받고 난 후 무균실에 입실해 이식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그 교육의 양이 많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입원해 이식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 높은 편이라는 문제점이 지적돼왔다.
여기에 이를 담당하는 간호사도 이식 예정자 대부분의 교육이 근무시간 외에 이뤄지고 업무의 효율성과 만족도가 떨어지게 돼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 교육을 위한 새로운 방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인하대병원은 개선활동으로 의료진간의 치료계호기 교육 절차를 마련했다. 이식 대상장의 일정이 확정되면 이식코디네이터는 최대한 빠르게 환자 및 기증자의 정보를 무균실 간호사에 공유하고 의사는 의무기록에 이식 일정, 항암치료 regimen 등 치료 계획을 공유, 치료여정 지도 제공이 적절한 시기에 진행되도록 했다.
여기에 교육자료 개발에 나섰다. 무균실 생활안내와 무균실 구조 안내, 무균실 입실 전 준비사항 등을 담은 동영성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조혈모세포 이식 후 생활을 안내하는 리플렛 개발, 입실 준비 물품과 차료여정 지도 등을 담은 유인물을 제작했다.
이같은 개선된 교육자료를 통해 치료여정 지도 개발로 일회성의 일방적 교육이 아닌 환자 참여형 교육으로 치료 과정 전반의 이해도를 높이는 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환자 만족도는 활동 전후 대비 소폭 향상됐으나 목표 20% 상향은 달성하지 못했으며 간호사 만족도는 31.6%로 향상돼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뿐만 아니라 간호사의 교육 제공시간은 32.5분 감소해 한명당 30분 이상 감소를 목표했던 것을 이끌어냈다.
인하대병원은 이같은 개선활동과 관련해 "교육 방법의 변경으로 인해 혹시 환자들의 교육 이해도, 만족도에 큰 저하를 가져오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내려놓게 됐다"면서 "오히려 간호사의 근무시간 외 교육시간 감소와 업무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결과를 부여줘 이번 개선활동을 통해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 교육 프로그램을 기존 면대면 구두교육에 의존했던 것을 동영상 교육으로 대체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개선활동 당시 이식 대상자 수가 적어 결과를 일반화하기 어려운 제한점이 있었으며 약 2주간의 무균실 입원 치료 중 간호사와 환자의 일대일 라포 형성 및 간호사의 역량에 따른 교육의 질이 만족도 측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향후 간호사 위주의 교육에서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 다학제적 접근을 토대로 '조혈모세포 이식 후 교육 및 상담'이라는 수가개발을 통해 조금 더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 교육의 질과 전문성을 높이고 경제적으로 병원 수익 창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