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부작용 피하기 어렵지만, 조기 신고와 적절한 보조 치료로 상당 부분 관리 가능
암을 죽이기 위해 독할 수밖에 없다는 항암제를 투여받은 환자들이 부작용이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은 최근 지난해 의약품 등 안전성정보 보고동향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지난해 보고된 25만3486건의 이상사례 중 항악성종양제가 3만1748건으로 전체의 12.5%를 차지했다. 전년 9.8% 비중인 2만6145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어 해열진통소염제가 3만1228건으로 12.3%를 보이며 항암제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전년 3만4644건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들었다.
X선조영제가 2만7859건으로 그 뒤를 따랐다. 전체의 11%를 차지했으며 전년 2만706건에 비해 소폭 늘었다.
항생제인 '주로 그람양성, 음성균에 작용하는 것'은 1만8165건으로 7.2%의 비중을 보였으며 전년 2만4030건 대비 크게 감소했다.
합성마약은 1만2604건으로 5%를 기록했으며 전년 1만6991건 대비 감소폭이 컸다. 소화성궤양용제는 7260건, 기타의 화합요법제 6287건, 백신류 5909건, 항원충제 5160건, 진해거담제 4947건 순이었다.
한편 이상사례는 구역이 3만4804건으로 전체의 13.7%가, 소양증이 2만8390건으로 11.2%, 두드러기 2만2824건, 어지러움 1만6662건, 발진 1만4870건, 구토 1만4653건, 설사 1만278건, 호흡곤란 6789건, 두통 6014건, 졸림 4661건 순이었다.
또 X선조영제의 소양증 이상사례가 1만2557건, 두드러기 1만1643건, 해열진통소염제의 구역은 1만494건, 합성마약의 구역은 7782건, 해열진통소염제의 구토가 4654건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항암제 부작용은 피하기 어렵지만, 조기 신고와 적절한 보조 치료만으로 상당 부분 관리가 가능하다”며 “피로·구토 등 작은 변화라도 의료진과 즉시 상의하는 것이 치료 지속성과 예후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