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에 진심인 릴리, 첫 삼중 길항제 3상임상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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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에 진심인 릴리, 첫 삼중 길항제 3상임상도 개시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6.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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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P·GLP-1·GCGR 길항제 당뇨 앞서 비만치료 TRIUMPH-3 3상 등록

비만 치료경쟁에 진심인 릴리가 GIP·GLP-1·GCGR 삼중 길항제 레타트루티드(Retatrutide/(LY3437943)의 3상을 개시한다.

당뇨치료 효과를 살피는데 앞서 클리니컬 트라이얼이 비만치료효과를 먼저 평가하는TRIUMPH-3 3상(NCT05882045)을 5월 31일 등록했다. 실제 임상의 개시는 6월 30일부터 진행한다.

임상은 1800여명의 비만과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과체중 참가자를 대상으로 주1회 피하주사되는 레타트루티드의 위약대비 이중맹검방식으로 2개 용량에 대해 비만치료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최대 113주차까지 평가를 진행하게 되며 1차 평가변수는 80주차 기준선 대비 체중의 변화다.

레타트루티드의  비만효과를 살핀 2상(NCT04881760)과 2형 당뇨환자 대상 2상(NCT04867785)의 2상 임상결과는 아직 공유되지 않았으나 안전성 이슈가 없다면 1상 자료만 살피면 비만치료의 상당한 효과를 제시했다.

용량의존적으로 체중이 감소했으며 레타트루티드 12mg군에서 12주차에 최대 8.96Kg의 체중 감량효과가 제시됐다. 체중감량 효과가 가장 컸던 12mg 투약군은 모두 12명의 2형 당뇨환자들로 이들의 몸무게는 84~87Kg였다.  

통계적 의미는 없으나 12주차에 최대 10% 이상의 체중 감량효과를 제시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만큼 비만치료에 효과적인 잠재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당화혈색소 감소 비율은 용량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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