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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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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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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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춘혜재활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 "간병비 완화, 조기 일상복귀"

보건복지부 지정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인 명지춘혜재활병원(병원장 장성구)은 30일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개인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전문 교육을 받은 재활 전문 간호 인력이 직접 24시간 간호, 간병을 제공하는 통합의료 서비스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하면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환자는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전문 간호 인력의 간호로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외부인 출입 제한으로 병원은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병실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장성구 대표원장(재활의학과 전문의)은 "본원은 뇌질환 전문 재활 병원으로 타 질환보다 재활 시간이 길어, 환자의 간병비 부담도 큰 편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을 통해 환자분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드리고, 환자분들의 빠른 일상복귀를 위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명지춘혜재활병원은 뇌졸중과 척수 손상 등 급성기 환자들의 재활치료를 위해 2010년 설립됐다. 

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실시한 심사에서 2013년 1주기, 2017년 2주기, 2019년 3주기 모두 인증마크를 획득했으며, 2015년, 2018년 재활전문병원으로 지정받은데 이어 2020년, 2022년 제1기, 제2기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연속 선정됐다. 

■다보스병원

ERCP 1500례 달성 "담관과 췌장 치료기반 마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30일 ERCP(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 내시경역행성췌담관조영술) 1500례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담도와 췌장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소화 기능을 담당하지만 위, 대장과 달리 일반 내시경으로는 접근할 수 없다. 

ERCP는 십이지장 유두부를 통해 담도와 췌관을 촬영하는 검사법으로 이 부위에 발생하는 여러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필수적인 시술이다. 

만성적인 소화불량, 복통, 황달, 기력저하, 체중감소, 발열 등의 증상이 있다면 담도와 췌장의 질환을 의심해봐야 하는데, ERCP는 담도와 췌장에 대한 검사 뿐 아니라 주유두부 괄약근 절개술, 담도 및 췌관 협착의 확장술, 담도 및 췌관 스텐트 삽입, 담도액 및 췌액 배액술 등의 방법을 통해 이 부위에 발생하는 여러 질환들을 치료할 수 있는 시술이다. 

수면 상태에서 내시경을 이용함으로써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고령의 환자에서도 시술이 가능하며 외과 수술과 달리 흉터 걱정이 없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다보스병원은 그동안 임상 경험이 풍부한 소화기내과 의료진을 바탕으로 ERCP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왔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중 췌장 및 담관 질환을 전공한 숙련된 의료진만이 시행할 수 있는 시술이라는 점과 2차 병원에서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소화기센터 고원진 진료부장은 "ERCP 1500례 달성을 통해 경기남부권 및 용인 처인구지역에서 담관 췌장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 안전하고 정확한 시술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선진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의대

개교 80주년 준비위원회 발족 "전남의대 재도약 계기"

전남의대가 내년도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학술대회 등 기념 행사 준비에 나섰다. 

전남의대(학장 정영도)는 지난 25일 학동캠퍼스 교수라운지에서 '의과대학 개교 8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윤하 산부인과 교수)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도 학장을 비롯해 안영근 전남대병원장과 김윤하 위원장, 마성권 부학장(신장내과), 주성필 교수(신경외과), 정숙인 교수(감염내과), 조지훈 교수(의생명의학) 및 전남대 총동창회 서해현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준비위원회는 개교 80주년인 내년 5월 20일을 기점으로 3주 동안 ▲개교 80주년 기념식 ▲80주년 기념 학술대회 ▲학술 심포지엄(교육-학생-연구) ▲동문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동문 체육대회 ▲전시회 ▲학생 무등제 및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80년사'(편찬위원장 박광성 교수)를 발표하는 등 전남의대의 성장과 발전을 기록함으로써 미래를 준비한다.

안영근 병원장은 "전남대병원 발전 및 원동력은 전남의대인 만큼 내년 80주년 기념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영도 학장은 "지난 8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기회이며 전남대 의과대학이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8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윤하 교수는 "우리학교를 탄생시키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리며 희생했던 선배들의 노력과 열정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80주년 행사를 통해 전남의대인의 자긍심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남의대는 지난 1944년 5월 20일 호남지역 최초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지역주민들의 지원과 열망으로 설립된 광주의학전문학교가 전신이다. 
우리나라 의과대학 중에서 5번째로 역사가 오래됐으며, 올해까지 8600여명에 이르는 의학자와 의료인을 양성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의과대학 중 하나다. 

■한림대성심병원

안양시 승격 50주년 행사 지역주민 대상 의료봉사 실시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지난 20일과 21일 평촌 중앙공원에서 열린 ‘2023 안양예술제’에서 행사에 참석한 시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2023 안양예술제는 안양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안양의 꿈’을 주제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양지회가 주최 및 주관한 행사로, 안양시 등이 후원하고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의 협찬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안양 시민을 대상으로 예술 작품 전시 및 예술가와 함께하는 체험 활동 그리고 각종 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의료진 10여 명을 파견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상담, 혈압 및 혈당 측정, 의료지원 등을 실시했고 응급차를 대기해 위급상황 발생 시 출동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안양을 대표하는 병원으로서 지역사회 주민의 안전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자 행사에 참여했다. 의료지원을 계기로 안양시의 지역 건강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고민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끊임 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안양시 동안구와 만안구를 시작으로 의왕시, 광명시, 과천시, 군포시 등 지역사회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매월 의료지원 및 여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네이버 스마트 서베이 활용, AI 문지 서비스 '가동'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병원장 이상덕)은 최근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소장 나군호)와 공동으로 네이버 스마트 서베이를 활용한 AI 문진 서비스를 시작한다. 

네이버 스마트 서베이는 환자가 병원 방문 전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증상과 요청사항, 이미지 등의 자료를 작성하면 담당의에게 즉시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의료진은 환자가 작성한 내용과 AI의 추천 상병을 미리 파악해 진료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스마트 서베이는 네이버 사내부속의원을 위해 개발된 뒤 장기간 운영을 통해 충분한 신뢰성과 효율성이 검증됐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의 스마트 문진 서비스는 네이버 스마트 서베이를 외부 의료기관에 접목한 첫 사례로 협업을 통해 각급 병원이 스마트 병원으로 한 단계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문진의 핵심을 살펴보면, 진료 과정에서 필수적이지만 많은 시간이 소모되는 환자 문진 과정을 진료 시작 전에 디지털로 처리하는 것이다. 

환자는 집에서 또는 진료대기 중에 문진을 마치고 진료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의료진은 직접 진료 전에 환자의 기본 정보, 질병 이력, 증상 등을 파악하고 AI의 제안을 참고해,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된다. 

네이버 스마트 서베이는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차동철 의료혁신센터장과 네이버 클라우드가 함께 협업을 진행하여 고도화 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네이버 스마트 서베이를 자체 문진 시스템에 최적화하기 위해 IT 전문기업인 GT솔루션 (대표 김근영)과도 협업을 진행했다. 

이상덕 병원장은 "스마트 문진 서비스의 도입으로 환자와 의사 모두가 소중한 진료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AI가 진료시스템의 효율화와 환자 편의를 증진하는 데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대병원

조강희 병원장 마약 예방 캠페인 동참 "마약중독 근절 노력" 

충남대병원 조강희 병원장이 지난 26일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마약 범죄 예방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찰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약퇴치본부가 마약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올 연말까지 범국민 릴레이를 진행 중이다.

조강희 병원장은 "마약은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는 출구 없는 미로와 같아 우리 사회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경각심을 가져 마약중독을 근절할 수 있도록 사회구성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와 인증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뒤 캠페인을 이을 참여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조 병원장은 릴레이를 이어갈 다음 ‘NO EXIT 캠페인’주자로 김영일 대전시의사회장과 세종충남대병원 신현대 원장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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