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일-유나이티드 순성장...씨젠, 충격적 추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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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일-유나이티드 순성장...씨젠, 충격적 추락세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05.1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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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 10곳, 1분기 실적...영업이익-순이익 상반

광동제약을 비롯해 제일약품, 유나이티드제약이 지난 1분기에 10% 안팎의 순성장을 기록하면서 상향곡선을 그렸다. 

반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고공행진을 했던 진단기기 전문기업 씨젠은 날개없는 추락을 이어갔다. 

국내제약 10곳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규모는 대부분 증가한 만큼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업체마다 상반된 모습을 나타났다. 

먼저 광동제약은 357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동기 3122억원 대비 1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전년동기 90억원 대비 무려 76.5% 증가하며 기염을 토했다. 순익도 150억원으로 전년동기 84억원 대비 77.7% 늘었다. 

제일약품은 191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1800억원 대비 6.1% 증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영업익과 순익도 전년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서면서 정상화됐다. 

유나이티드제약은 68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636억원 대비 8.2%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전년동기 111억원 대비 12.4%, 순익은 145억원으로 전년동기 115억원 대비 26.1% 증가하며 높은 증가세를 그렸다.

대한뉴팜도 515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전년동기 456억원 대비 13.0% 증가했지만 영업익은 55억원으로 전년동기 71억원 대비 -23.2%, 순익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 116억원 대비 -61.9%로 큰 폭으로 줄었다. 

JW생명과학은 490억원의 매출을 보이며 전년동기 429억원 대비 14.3% 늘면서 상향곡선을 만들어갔다. 영업익은 83억원으로 전년동기 65억원 대비 27.4%, 순익은 61억원으로 전년동기 47억원 대비 29.1% 증가했다. 

반면 씨젠은 90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쳐 전년동기 4515억원 대비 -80.1%를 기록하며 추락했다. 영업익도 적자로 돌아섰고 순익은 20억원을 올려 전년 1657억원을 올렸던 시절이 무색할 정도로 줄었다. 

이밖에 JW신약은 23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대비 3.1% 성장했고 영업익 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4%, 순익 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6%로 주춤했다. 

CMG제약은 2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191억원 대비 20.4% 증가하며 폭증세를 만들었다. 영업익은 7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순익은 27억원으로 전년동기 2억원에서 무려 1322.8% 증가하며 폭증했다. 

한국파마는 20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동기 186억원 대비 9.4%,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동기 13억원 대비 20.6%, 순이익은 7300만원으로 전년동기 5억원에 비해  -86.6%를 보였다. 

서울제약도 1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 전년동기와 평행선을 그리며 -0.1%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전년동기 2억원 대비 329%, 당기순이익은 35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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