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잖아요. 연봉과 대우가 좋으니까 관심이 있죠."
"우리나라 첫 코로나백신 개발 기업에 들어가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지 궁금해요"
11일 양재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기업 채용설명회 중 단연 인기를 끈 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였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진행된 채용설명회에는 250석의 자리가 모자라 회의장 입구까지 예비 취업자들이 몰려 있었다.
이날 회사 소개에 나선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우리는 마음이 따뜻한 인재를 뽑고 싶다"면서 "이미 여러분의 자질과 능력은 충분하다는 것을 안다. 여기에 따뜻함을 갖춘 분이라면 함께 하고 싶다"고 인재상을 밝혔다.
회사는 이어 기업이념, 채용 프로그램, 파이프라인, 회사 복지 등을 소개했다.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한 예비 취업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 관심을 갖은 이유에 대해 "국내제약사 중 몇 안 되는 대기업으로 알고 있다"면서 "기업이 가진 이미지도 좋고 한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만든 기업이라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다른 예비취업자는 "대기업이 가진 특혜를 모두 누릴 수 있고 연봉도 높아 주변 친구들도 관심이 높은 회사 중 하나"라면서 "오늘 원서를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휴젤·한미약품 등 현장면접 나서
이날 채용설명회에 나선 제약사로는 GC녹십자, 펜믹스, 유영제약, 메디톡스, HK이노엔, 대원제약, 대웅제약, 파마리서치, 일동제약, JW그룹 등이다.
또 휴젤 등 일부 제약사는 사전 이력서를 제출한 예비 취업자를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실시하기도 했다.
휴젤 관계자는 "회사에 맞는 인재들을 오늘 진행된 면접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휴온스그룹은 자회사를 포함해 32개 직무 부분에 6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고, 한미약품도 각 사업부 인원을 포함해 총 150명 채용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