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학회가 비만대사 수술 중 위 조절 밴드, 위 소매 모양 절제술, 루와이 위우회술 등 비만대사수술 전후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비만 영양 상담 교육'에 대한 급여를 추진한다.
급여 적용 대상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으로 비만대사수술 환자의 전후 관리 제공에 필요한 인력기준을 충족하는 기관이다.
임정현 대한비만학회 이사(서울대병원 급식영양과)는 2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비만 팬데믹, 단순 예방을 넘어 적극적인 치료로’ 국회 토론회에서 '비만대사수술 환자의 진료 시 영양평가와 상담교육 급여 필요성'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비만 및 동반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영양교육과 상담을 포함한 생활습관중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면서 "이런 과정에 대한 적정한 평가와 급여화가 필요하다"며 급여 추진 배경을 밝혔다.
임 이사는 "비만대사수술 전후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게 체계적인 교육상담과 환자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따른 적정 수준의 교육·상담 수가를 산정해야 한다"면서 "교육 내용은 질병과 합병증 관리, 생활습관 개선 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만대사수술 환자 영양교육상담 횟수와 기준은 수술 전(의사, 영양사, 1회)과 수술 후(의사, 영양사, 간호사, 연 4회), 집중 교육(의사, 영양사, 간호사, 연1회) 등으로 정해졌다.
학회는 먼저 급여 추진을 위한 준비 단계로 '비만대사수술 전후관리 교육·상담 시범사업' 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임 이사는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기관에서 수술 전후 충분한 시간을 투입해 환자 특성에 맞는 다학제팀 교육상담을 제공해 환자 자가관리 역량 강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면서 "시범사업 추진 후 환자 만족도 등 효과 평가, 비만대사수술 전후 교육·상담료 모형 개발을 통해 비만대사수술 환자 중심 맞춤형 교육·상담 서비스 급여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이사는 마지막으로 "비만전문가로 구성된 다학제팀에 의해 효과적이고 안전한 비만관리가 될 때 치료의 목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비만 상담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방안들이 필요한 상태"라면서 "의료현장에서 현실적인 치료가 될 수 있도록 급여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