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수출액 99억달러로 전년 대비 17.6% 성장
전체 보건산업 수출 18.6% 성장…257억 달러 기록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이 99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7.6% 성장한 수치다.
이번 수출액 확대는 ▲바이오의약품 지속 성장 및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CMO)제품 등 수출 확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진단용 제품 수요 지속 및 임플란트 등 기존 주력품목 수출 회복세 ▲한국산 스킨케어 제품 등 K-Beauty의 관심도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보건산업진흥원이 28일 공개한 2021년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의약품과 의료기기, 화장품을 포함한 업계 수출액은 257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성장율로 보면 18.6% 증가했다.
의약품의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를 살펴보면 독일(18.4억 달러), 미국(12.3억 달러), 일본(8.1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고,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의약품 수출의 80.7%를 차지했다.
나라별 수출액 증가 부분에서 싱가포르(3.1억 달러, +585.2%)와 필리핀(2.6억 달러, +308.0%)은 큰 폭의 수출 증가 추이를 보였고, 터키(3.8억 달러, △37.4%)와 벨기에(2.7억 달러, △12.7%)가 하락 추이를 보였다.
수출 품목별로는 바이오의약품이 압도적인 수출 비중을 보였다. 바이오의약품의 지난해 수출액은 60.7억 달러로 전년 대비 23.8% 성장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전제 의약품 수출의 61.2%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원료 기타(8.2억 달러), 기타의 조제용약(6.3억 달러), 백신류(5.2억 달러, 독소류 및 독소이드류(2.4억 달러) 순을 보였다.
특히 백신은 지난해 4분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597.3%) 필리핀, 호주, 네덜란드 등을 중심으로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보여 의약품 수출 품목 4위를 기록했다.
의료기기 부분 수출 추이를 살펴보면, 방역물품의 수출 지속과 초음파 영상진단기 및 임플란트 등 기존 주력품목의 회복세로, 2021년 의료기기 수출액은 66.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9.2억 달러), 중국(7.3억 달러), 베트남(4.0억 달러), 일본(4.0억 달러) 등 순으로,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의료기기 수출의 7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 비중을 보면 진단용 시약(17.2억 달러), 초음파 영상진단기(7.0억 달러), 방사선 촬영기기(6.1억 달러), 임플란트(5.7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고, 상위 10개 품목이 전체 의료기기 수출의 82.9%를 차지했다.
진단용 시약(17.2억 달러)은 전년도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신규 변이 확산으로 진단용 제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출 1위 품목을 유지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91.8억 달러로 전년대비 21.3%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 추이를 살펴보면 중국(48.8억 달러), 미국(8.4억 달러), 일본(7.8억 달러), 홍콩(5.8억 달러) 등 순을 보였고,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화장품 수출의 94.7%를 차지했다.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2021년 보건산업 수출은 코로나19 관련 방역물품의 수출 지속과 기존 주력 품목의 회복세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글로벌밸류체인(GVC) 트렌드 변화에 바이오헬스 업계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