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영향?...부작용 보고 '백신류'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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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영향?...부작용 보고 '백신류' 폭증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12.03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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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9647건서 2분기 5만4749건, 3분기 10만1974건으로 늘어
지난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 보고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 보고도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본격화됨에 따른 백신 부작용 보고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백신류 안전성정보 보고가 9647건으로 전체 6만544건의 15.9%에 불과했으나 2분기 5만4749건으로 전체 13만2275건 중 41.1%로 빠르게 증가했다. 

이후 3분기에는 전체 15만6912건의 보고건수 중 백신류가 10만1974건으로 무려 65.0%의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2분기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전국민으로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도 증가한 이유로 보인다. 

반면 항악성종양제의 안전성정보 보고는 1분기 8242건으로 전체의 13.6%로 백신류와 큰 차이가 없었다. 2분기에는 1만1189건으로 전체의 8.5%로 보고건수는 늘었지만 비율은 크게 낮아졌다. 3분기는 8246건으로 2분기보다 보고건수도 줄고 비율도 5.3%로 낮아졌다. 

보건건수가 세번째로 많은 해열진통소염제는 1분기 5721건에서 2분기 1만885건, 3분기 7350건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3분기 안전성정보 보고현황을 보면 전체 15만6912건 중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전체의 26.3%의 비율을 차지했으며 제약사가 10%, 의료전문가 1.2%, 의약품부작용신고센터 보고건 등이 62%로 가장 많았다. 

원인 보고자 자격별 보고현황은 기타유관기관이 61.7%인 9만6802건, 간호사 18.8%인 2만9456건, 의사 1만4988건으로 9.6%, 약사 7737건으로 4.9%를 보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건중 자발적 보고가 14만4581건으로 전체의 92.1%였으며 재심사 6703건으로 4.3%, 조사연구 3375건으로 2.2%, 임상시험 등 기타 2253건으로 1.4%였다. 

이상사례별 보고현황은 두통이 3만5944건으로 22.9%, 근육통이 2만9467건으로 18.8%, 어지러움이 2만8386건으로 18.1%, 오심 2만6223건으로 16.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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