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서 독소루비신 투여 50대 환자, 생긴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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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서 독소루비신 투여 50대 환자, 생긴 일은?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8.0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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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아드리아마이신 부작용 사례 공유...'아나필락시스성 쇼크' 발현

항종양성 항생제인 독소루비신을 투여한 50대 환자가 아나필락시스성 쇼크 부작용을 경험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3월 보고된 해당 약물이상반응 사례를 최근 공유했다. 간세포암 진단 후 간암 화학색전술을 수차례 시행한 이력이 있는 50대 남환자의 부작용 사례다.

해당 환자는 지난 3월 간암 화학색전술 7차 시행을 위해 입원, 시술 시작과 함께 독소루비신을 투여했으나 심한 통증을 호소한 후 혈압 급강이 지속돼 프라즈마 솔루션 1L와 산소를 공급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후 복부 피부병변 발생이 확인돼 아나필락시스성 쇼크가 의심돼 중환자실로 이송, 치료후 퇴원했다.

병원은 이와 관련 독소루비신은 안트라사이클린계 약물이며 발포성 화학요법제로 국소적용 할 수 있는 약물이라며 허가사항에는 때때로 발진, 발열, 오한, 두드러기 등의 과민반응 및 아나필락시양 쇽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병원은 여타 병용됐던 마약성 진통제나 조영제의 경우 시간적 선후관계 등을 고려할 때 쇼크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판단, 독소루비신으로 인한 쇼크 유발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인과성을 평가했다.

한편 이번 환자에게 투여된 의심약물은 일동 '아드리아마이신 알디에프 주사'였으며 병용약물은 '하나 구연산페타닐 주사', '리피오돌 울트라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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