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 인력기준 등 5가지 주요 결실 맺는데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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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 인력기준 등 5가지 주요 결실 맺는데 최선"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11.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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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회장, 병원약사대회-추계학술대회 끝으로 2년간의 실질 회장직 마무리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지난 2년간 병원약사회를 이끌어왔던 이영희 회장이 19일 열린 '2022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끝으로 실질적인 큰 사업은 마무리했다. 

이에 이 회장은 19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병원약사대회에 앞서 출입기자들과의 간담을 통해 그간의 소회를 밝히고 차기 집행부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 회장은 26대  회장 취임후 '환자안전을 실현하는 병원약사의 든든한 동반자'라는 큰 가치를 세우고 '전문성 강화, 안전성 강화, 인력기준 개발 및 강화, 전문약사제도 실행' 등 4가지 목표와 방향을 설정, 회무를 추진해왔다. 

그는 중점으로 추진해왔던 5가지 성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왔으며  앞으로 완성체의 결실이 맺는데 차기 집행부가 지속해서 사업을 이어어갈을 기대했다.

이 회장은 "아쉽지만 나름대로 약사회 업무를 열심히 해왔다"면서 "병원약사 인력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사업을 추진하는 등 노력했다. 해당 기준이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제도화가 갈 수 있는 밑바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원 확대TF를 통해 중소병원이나 요양병원 병원약사들의 회 참여를 유도했다"면서 "업무표준화를 만들어 이들 병원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을 통해 자연스레 참여를 독려했지만 코로나19가 대면을 가로막아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또 "업무자동화 실태조사를 통해 가이드라인을 만든 것도 하나의 성과"라면서 "조제 외 약료나 전문약사로서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법제화된 전문약사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정부와 대한약사회, 약대 등 준비단을 구성해 병원약사회의 그간의 경험과 방향성 등의 제안으로 시행령을 만드는데 중추적으로 기여했다"면서 "아직 일부 세부내용이 관련단체의 이견으로 최종 결정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완결판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병원약사회 사무국의 약사 2명을 추가 투입하는 등 인력 강화한 부분도 좋은 성과로 내놓았다. 

이 회장은 차기 집행부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 회장은 "김정태 차기집행부도 현재 진행형인 여러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본다"면서 "병원약사 인력기준과 업무를 구체화해 수가로 이어지는 큰 그림은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인력-수가TF는 차기집행부에서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함께 "회원확대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병원약사회의 외연확장의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무엇보다 지부 활성화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회장은 "주요사업에 지부활성화가 있었는데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면서 "코로나로 지난해의 경우 지부총회 등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고 올해들어 일부 대면으로 접촉할 수 있었다. 한번밖에 지부를 방문하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움이 많다"고 토로하고 지부활성화를 위해 차기집행부의 각별한 챙김을 부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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