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 '코로나19' 끝낸다...치료제 개발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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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 '코로나19' 끝낸다...치료제 개발 '총력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6.0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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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부처마다 현장서 기업별 밀착상담-신속해결
관련 기업요청 91건 중 21건 '조치완료' 70건 '처리중'

'올해 연말에는 반드시 코로나19를 치료하는 약을 만든다'

정부가 모두 관계부처와 민간기업 등과 합동해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 개발에 앞장선다. 한마디로 치료제 개발을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해 올해 연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

나아가 내년 하반기까지 관련 백신까지 만든다는 계획을 세우고 관련 기업의 지원을 다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5월27일까지 관계부처가 함께 현장에서 기업별 밀착상담 및 신속해결을 추진하면서 총 5회 36개 기업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치료제와 백신, 방역물품, 기기 관련 업체에 대해 복지부와 과기부, 식약처, 산업부, 중기부, 금융위, 질병관리본부 등이 나서 심층상담을 진행했다.

이같은 상담에서 기업의 요청사항 총 91건 중 21건이 조치를 완료했고 70건은 조치를 진행중에 있다.

기업별로 보면 스마젠과 셀트리온 등 8개사의 경우 후보물질 유효성 평가 시설(BL3, GMP) 이용에 대해 시설 매칭 지원이 이뤄졌다.

LG화학과 바이오포아 등 9개사는 임상시험 신속심사 및 사전상담 등을 요청해 즉시 사전상담이 이뤄졌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경우 치료제 약물 수출허가 및 내수 전환에 대한 검토 진행이 빠르게 처리됐다. 제넥신은 임상진행을 위한 의료기기 수입에 대해, 부광약품은 치료제 임상을 위한 환자 수급에 대한 임상 안내를 완료했다. GC녹십자는 완치자 혈장 채혈 규제 완화에 대한 검토를, LG화학과 제넥신 등은 임상시험 가이드라인 및 평가기준 제시를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정부는 가이드라인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제넥신과 이뮨메드 등 9개사의 경우 임상 R&D 자금 지원 확대를 주문해 추경반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스마젠은 백신 생산시설 확보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성공시 국가 비축 요청, 오토스는 방역물품 비축 계획을, 일양약품 등은 다국적 임상 지원을, 셀리버리와 노바셀테크놀러지 등은 비임상 동물모델 제공을 요청했고 정부는 이에 즉각적으로 검토를 진행중에 있다.

한편 이같은 기업의 요청은 복지부에 40건, 식약처 29건, 과기부 12건, 산업부 6건, 중기부 4건이었으며 이중 복지부는 2건, 식약처는 15건, 과기부는 4건을 조치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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