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국가예방접종률 첫 공표..."접종률 84%, 미접종자 지속관리 결과"
상태바
13세 국가예방접종률 첫 공표..."접종률 84%, 미접종자 지속관리 결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6.07.30 0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청, 25년 전국 어린이 접종률 현황 발표…6세 90.5% 최고 수치 '기록'
1~6세 접종률 90% 상회, 미국과 영국보다 높아 "감염병 예방 효과적 수단"

13세를 포함한 어린이 국가예방접종률이 선진국보다 높은 접종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전경 모습. [사진=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전경 모습. [사진=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30일 '2025년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을 발표했다.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은 국가예방접종에 대한 주요 연령대 연도별 접종률을 파악해 국가예방접종 정책 수립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1년부터 발표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이다.

올해 공표 대상이 확대되면서 13세 접종 기록이 처음으로 담겼다.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1세 93.2%, 2세 91.5%, 3세 90.0%, 6세 90.5% 및 13세 84.1%로 집계됐다.

2024년 대비 1세 접종률은 소폭 감소했고, 3세와 6세는 각각 1.3%p, 1.1%p 상승했다. 특히 6세 접종률은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90.5% 접종률을 기록했다.

2세의 경우 2.1%p 감소했는데 2023년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2세 대상자가 받아야 하는 접종 횟수가 2~3회 증가한 영향으로 질병관리청은 판단했다.

미국과 영국, 호주 등과 비교해 주요 6종 백신 모두 높은 예방접종률을 보였다. 

연령별 최근 3년간 완전접종률 현황. [사진=질병관리청]
연령별 최근 3년간 완전접종률 현황. [사진=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높은 예방접종률을 유지하는 데는 국민들의 적극적 예방접종 참여가 큰 역할을 했다. 교육부와 협력해 추진 중인 초중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통해 미접종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올해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HPV 백신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임승관 청장은 "이번 통계는 우리나라 어린이 예방접종 현황을 13세까지 처음으로 분석한 자료이다. 향후 체계적인 어린이 예방접종 정책을 마련하고 감염병 예방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면서 "예방접종은 감염병 예방의 가장 효과적 수단인 만큼 국가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높은 예방접종률에도 불구하고 시도별 연령대별 접종률이 적잖은 차이를 보이고 있어 방역당국과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