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3상 특화펀드 ‘한국투자파트너스’ 선정…메가펀드 1조원 가시화
상태바
임상 3상 특화펀드 ‘한국투자파트너스’ 선정…메가펀드 1조원 가시화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6.07.27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부, 주관 운용사 최종 선정…임상 3상 국내 10개 기업 대상 투자 진행
임상 진행 국내 파이프라인 57개…성창현 국장 “후기 임상 기업 도약 계기”

제약산업 매가펀드 조성을 위한 임상 특화펀드 운용사가 최종 결정됐다.

보건복지부 전경 모습.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전경 모습.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27일 제약바이오 기업 후기 임상 집중 지원을 위한 임상 3상 특화펀드 주관 운용사로 '한국투자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지난 5월과 6월 임상 3상 특화펀드 운용사 선정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 총 4개 운용사가 신청해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 발표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쳤다.

최종 선정된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투자 인력 역량과 운용사 투자 수익률, 민간 자금 조달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기존 목표 결성액(1500억원)을 상회하는 1700억원 규모로 결성 목표를 설정했다.

임상 3상 특화펀드는 신약 개발 과정 중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고 투자 위험도가 높은 후기 임상 단계 투자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임상 3상 중인 파이프파인은 57개(25년 국내 신약 파이프라인 조사결과. 국가신약개발재단)이다.

운용사는 펀드 약정 총액의 60% 이상을 혁신 신약 및 바이오베터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실제 임상 3상을 추진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10개 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기존 목표 결성액 80%인 1200억원 이상만 확보되면 투자를 조기에 개시할 수 있는 우선 결정 방식을 허용해 자금이 시급한 제약바이오 기업에 신속하게 자금이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6월부터 조성 중인 K-바이오, 백신 펀드에 이어 임상 3상 특화펀드까지 성공적으로 조성될 경우 총 9496억원 규모의 자금이 확보되어 1조원 메가펀드 조성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된다.

성창현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펀드는 우수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도 자금 부족으로 후기 임상을 주저했던 기업들에게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신약 개발은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 뿐 아니라 끝까지 뒷받침할 수 있는 안정적 투자 기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가 처음 조성한 임상 3상 특화펀드는 혁신적 신약 연구개발이 자금 부족으로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투자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