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잘루타미드 성분의 전립선암치료제 엑스탄디연질캡슐 제네릭들이 오는 28일부터 일제히 첫 선을 보인다. 토실리주맙 제제는 가산기간이 연장돼 종전 가격이 유지된다. 안텐진제약의 엑스포지오정은 보령 이름으로 재등재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이 약제급여목록표 고시 개정을 추진 중이다.
먼저 엑스탄디 제네릭 9개 품목이 시장에 진출한다. 지엘파마, 알보젠, 동국제약, 에이치엘비제약, 제이더블유중외제약, 대원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한국메나리니, 한미약품 등 9개 업체 제품이다.
상한금액은 기준요건을 모두 충족한 지엘파마 프로엔자연질캡슐과 알보젠 아나미드연질캡슐은 4106원으로 정해졌다.
또 기준요건을 1개만 충족한 동국제약 엔타미연질캡슐, 에이치엘비제약 엘비탄연질캡슐, 제이더블유중외제약 트루엔자연질캡슐, 대원제약 엔자덱스연질캡슐, 한올바이오파마 엔잘루타연질캡슐, 메나리니 엔잘엑스연질캡슐은 각각 3141원이다.
한미약품 엔자론연질캡슐의 경우 약가산식보다 더 싼 판매예정가를 선택해 3434원으로 정해졌다. 이들 약제는 엑스탄디 특허기간이 만료되는 6월28일부터 급여를 적용받는다. 시장에 첫발을 떼는 날인 셈이다.
셀트리온은 오말리주맙 제제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인 옴리클로펜주를 다음달 1일자로 약제목록에 등재시킨다. 상한금액은 17만3404원이다.
한미약품 롤론티스오토인젝터주는 48만7283원에 등재된다. 복지부는 "동일제제 개수가 1개 제품만 있고, 기등재 제품이 자사 제품이어서 자사동일가로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안텐진제약의 엑스포비오정은 보령으로 목록상 주인이 바뀌어 재등재된다. 상한금액은 17만3076원이다. 일동제약 아티반주사도 삼진제약 삼진로라제팜주로 품명이 변경돼 다시 등재된다. 상한금액은 804원이다.
한국피엠지제약의 스틴투엑스정은 품목허가 취소로 급여목록에서 퇴출된다. 대웅바이오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인 글리아티민주, 노바티스의 졸레어주사, 비브라운 리피뎀주는 자진취하로 역시 목록에서 삭제된다.
당초 다음달 1일부터 상한금액이 조정될 예정이었던 토실리주맙 제제는 가산기간이 연장돼 2년 간 더 현 상한금액이 유지된다. 제이더블유중외제약의 악템라주와 셀트리온의 앱토즈마주가 해당 약제다.
가령 악템라주 80mg/4mL 제품은 10만6389원에서 9만3090원으로 가격이 조정될 예정이었는데 종전가격인 10만6389원이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가산기간이 종료되는 2028년 7월1일에는 9만3090원으로 인하된다. 앱토즈마주도 같은 방식으로 종전 가격이 유지되고, 2028년 7월에 조정된 약가가 적용된다.
복지부는 "가산기간 1년이 경과했지만 동일 투여경로·성분·제형 제품의 회사 수가 3개사 이하인 경우 4개사 이상이 될 때까지추가 2년간 가산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또 "추가 2년 경과 후에도 제약사가 제품의 안정적 공급 등을 이유로 가산기간 연장을 원하는 경우 1년마다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2년 한도 내에서 가산비율 조정 및 가산기간 연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