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부 정무직 로펌 안착…율촌, 유영학 전 차관 등 복지부·식약처 진용 강화
보건복지부 강도태 전 차관이 대형로펌으로 둥지를 옮겼다. 새정부 보건의료와 보건산업 급변화에 대응 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정무직 출신 영입이다.
13일 [뉴스더보이스] 취재결과, 보건복지부 강도태 전 차관이 지난 9일 법무법인 율촌 고문으로 출근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도태 전 차관(1970년생)은 고려대 무역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5회로 복지부에 입문해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제2차관,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거쳐 고려대 보건대학원 특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강도태 전 차관의 로펌행은 문정부 복지부 정무직의 마지막 퇴직 공직자 취업제한 해제를 의미한다.
공직자윤리법 제17조(퇴직 공직자의 취업제한)에 따라, 공직자는 퇴직일로부터 3년간 관련 업무 관련성이 높은 단체와 기업 취업이 제한된다.
강 전 차관의 경우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수행해 퇴직 공직자 취업제한이 늦게 풀린 것이다.
대형로펌 율촌의 복지부 차관 출신 영입은 보건의료 및 보건산업 등에 견고하게 대응하기 위한 인재 수혈이라는 시각이다.
이미 문정부 복지부 정무직을 지낸 권덕철 전 장관(행시 31회, 성균관대 행정하과)은 법무법인 세종, 김강립 전 차관(행시 33회, 연세대 사회학과)은 법무법인 김앤장, 류근혁 전 차관(행시 36회. 인하대 행정학과)은 법무법인 광장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강도태 전 차관은 [뉴스더보이스]와 통화에서 "이번 주부터 법무법인 율촌으로 출근하고 있다. 법무법인 고문을 맡은 만큼 보건의료 정책 변화를 공부하고 있다. 대학원생 강의와 보건의료계 만남을 통해 공직에서 느끼지 못한 많은 것을 배웠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보건의료와 보건산업 정책을 살펴보면서 정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율촌은 복지부 전 차관 출신인 유영학 고문(행시 22회, 고려대 행정학과)을 중심으로 강도태 고문, 류양지 고문 및 식약처 출신 김성진 고문과 김성호 고문, 식약처 출신 이원규 수석전문위원 그리고 심사평가원 출신 강효관 전문위원 등으로 바이오헬스 분야 진용을 갖춘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