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관련 협회, '상호 신뢰' 강조하며 관세 제외에 힘싣기
상태바
제약 관련 협회, '상호 신뢰' 강조하며 관세 제외에 힘싣기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5.05.08 0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PBMA·바이오협회, 미국 정부에 잇따른 의견서 전달 
"의약품 관세 대상 제외" 한 목소리…'파트너쉽' 강조
제약바이오협, "상호 신뢰 바탕으로 유연한 논의 기대"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로고[사진=각 협회로고]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로고[사진=각 협회로고]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관련 협회가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진행하고 미국 정부의 의약품 관세 부과 움직임에 '한국산 의약품의 관세 면제'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그간 쌓아온 한미 양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이 가능한 선에서 유연한 논의를 진행해 보자는 의견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바이오협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각각 6일과 7일 '미국 의약품 232조 조사에 대한 의견서'를 미국 당국에 전달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의견서에서 '파트너쉽'을 강조하며 한국은 미국이 필요로 하는 의약품의 위탁생산 협력 국가라는 점을 강조했다. 

협회는 "한국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에 있어 미국 기업과의 협력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의약품 및 의약품 원료에 대한 강력한 미국 내 공급망이 구축되기 전에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환자들이 필요한 의약품의 공급 제한에 직면하게 될 수 있고 결국 미국 국가 안보 및 보건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한국 의약품의 경쟁력으로 고가의약품 을 대체할 수 있는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바이오협회는 "FDA에서 허가된 70개의 바이오시밀러 중에서 미국 기업 다음으로 한국 기업이 허가를 많이 받는 등 한국은 미국에서 적극적인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공급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약가 인하와 저렴한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위한 노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미국인 환자에게 필요한 의약품 및 의약품 원료를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공급함에 있어 한국은 미국의 파트너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강조했다. 

바이오협회는 또 "의약품과 의약품 원료에 대한 섹션 232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를 취해야 할 경우 한국과 같은 동맹국에서 생산된 의약품 및 의약품 원료는 면제될 수 있도록 요청한 상태"라면서 "미국 정부가 의약품과 원료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 등의 무역 제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역시 미국 정부에 의견서를 제출하며 △충분한 유예 기간 부여 △필수의약품 관세 제외 △상호 보완적인 공급망 강화 논의 등의 의견을 전달했다. 

협회는 "미국의 보건 안보 강화 및 공급망 다변화 정책에 깊이 공감하며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이자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라면서 "이번 검토 과정에서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건설적이고 유연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협회는 미국의 의약품 관세 부과에 대한 동향을 모니터링 하면서 관세로 인한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대응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