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아프면 어디 가지?"...중환자실, 성인-소아-신생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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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아프면 어디 가지?"...중환자실, 성인-소아-신생아 존재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5.03.24 0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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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성인 중환자실 354곳, 신생아 101곳...소아 15곳에 불과
"지역 간 편차를 줄이고 전국적 중환자 진료망 구축해야"
"중장기 재정투자와 전문인력양성정책 함께 추진돼야"

 

내가 아프거나 가족, 주위 사람들이 많이 응급실에 방문했지만 중환자실이 없는 경우 어찌해야 할까. 입원해 치료를 이어가야지만 그렇지 못할 상황에 놓인다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다시금 병원을 옮겨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뉴스더보이스는 전국 의료기관 중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곳은 과연 얼마나 있는지 살펴봤다.

[사진=언스플래쉬]
[사진=언스플래쉬]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전국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 현황에 따르면 전국에 중환자실은 470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환자실은 세부적으로 성인과 소아, 신생아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중환자실 중 성인 중환자실은 354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생아 101곳이었다. 다만 소아는 15곳에 불과했다. 

먼저 성인중환자실은 인천 나사렛국제병원을 비롯해 경기 용인 다보스병원, 광주 KS병원,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서울 강남고려병원, 대구 강남종합병원, 강원 강릉아산병원, 경남 강일병원, 충북 건국대충주병원, 대구 경북대병원, 경남 강상국립대병원, 경북 경북김천의료원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부산 고신대복음병원, 전남 광양사랑병원, 광주 광주기독병원, 서울 구로성심병원, 경기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대전 근로복지공단대전병원, 충남 단국대병원, 대전 대전보훈병원, 전북 부안성모병원, 경기 성남 분당서울대병원, 세종 세종충남대병원,  제주 중앙병원, 울산 울산대병원 등이 포진돼 있다. 

신생아 중환자실은 경기 성빈센트병원을 비롯해 서울 강동경희대병원, 강원 강원대병원, 대구 계명대동산병원, 부산 고신대복음병원, 광주 광주기독병원, 경기 분당제생병원, 부산 동아대병원, 전남 미즈여성아동병원, 인천

비에스종합병원, 세종 세종충남대병원, 충남 순천향대천안병원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경남 양산부산대병원, 전북 원광대병원, 충북 김숙자소아청소년병원, 경북 안동병원, 제주 제주한라병원, 대전 건양대병원, 울산 울산대병원, 전남 화순전남대병원 등이 들어갔다. 

소아 중환자실은 서울에 집중돼 있었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5곳이 서울에 위치해있었다. 

나머지는 강원의 강원대병원과 대구 계명대동산병원, 경기 분당서울대병원, 경남 양산부산대병원, 인천 인하대병원, 광주 전남대병원, 전북 전북대병원, 제주 제주대병원, 대전 충남대병원, 대구 칠곡경북대병원이 운영했다.

소아중환자실은 충북과 충남, 세종 등 충청지역과 부산과 울산, 경북 등 일부 경상지역은 소아 중환자실이 없어 치료에 제한적인 상태였다. 

전문가들은 “소아·신생아 중환자실은 전문 인력 확보가 어렵고 운영비 부담이 커 대형병원 중심으로만 설치가 이뤄져 지역 간 격차가 고착되고 있다”며 “특히 일부 권역은 소아 중환자실 자체가 없어 중증 환자가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등 치료 접근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권역별 필수의료 지원, 인력 인센티브 강화, 시설 확충 계획이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만큼 중증 소아 환자의 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기반 확충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역 간 편차를 줄이고 전국적 중환자 진료망을 구축하려면 중장기적인 재정 투자와 전문 인력 양성 정책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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