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 7곳, 작년 덩치 키워.. 이익은 '들쑥날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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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 7곳, 작년 덩치 키워.. 이익은 '들쑥날쑥'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5.02.0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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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4조원대, 녹십자 2조원대 근접중
경보제약-종근당바이오-녹십자엠에스 실적 파란불
[사진=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사진=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지난해 국내제약이 대체로 매출증가 등을 통해 덩치를 키운 반면 이익은 업체별로 큰 차이를 나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제약의 매출은 대체로 전년에 비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각 사의 이익은 명암이 엇갈렸다.

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조547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전년 3조6946억원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조320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1조1137억원 대비 19%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조833억원으로 전년 8577억원 대비 26% 증가했다.

녹십자는 1조679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1조6266억원 대비 3% 늘면서 상향곡선을 그렸다. 다만 이익은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전년 344억원 대비 -7%를, 당기순이익은 -426억원으로 전년 -198억원에 비해 더 적자폭이 늘었다. 

경보제약은 2386억원의 매출을 찍으며 전년 2164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년 55억원 대비 89%, 당기순이익은 46억원으로 전년 30억원 대비 56% 증가했다. 

지씨셀은 주춤했다. 174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1875억원 대비 -7%로 하향곡선을 나타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로 전환되면서 이익을 내지 못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종근당바이오는 171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전년 1604억원 대비 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 -202억원을 단숨에 탈출했다. 역시 순이익도 87억원으로 전년 -242억원에서 빠져나왔다. 

한올바이오파마는 138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 1349억원 대비 3%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전년 22억원 대비 -90%로 위축됐다. 당기순이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녹십자엠에스는 1039억원의 매출을 찍으며 1000억원대 기업으로 올라섰다. 전년 940억원 대비 10% 늘었다.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 18억원 대비 30%, 당기순이익은 3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19억원 대비 81% 증가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경기 상황이 호황기가 아니어서, 업계의 상황에 따라 경영지표가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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