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우 의협회장 "의료사태 등 난제,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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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우 의협회장 "의료사태 등 난제,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5.01.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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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우 의사협회장, 14일 취임식서 강조
김태우 대한의사협회장이 14일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김태우 대한의사협회장이 14일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의료사태뿐 아니라 임기 중 예측 불가능한 의료계 난제들을 마주하더라도, 전 회원의 총의를 모으는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 슬기롭게 헤쳐나가겠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제43대 회장은 14일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의협은 명실공히 의료계의 종주단체이자 대표단체이지만 근래 대한의사협회의 위상과 권위는 크게 약화됐다"면서 "우리 스스로 의협의 위상과 권위, 존재감을 일으켜 세워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43대 집행부는 현 사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 의료 환경의 정상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국민 건강과 생명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더 이상 시간끌기식의 안이하고 무책임한 대응을 중단하고,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가 결자해지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정부와 여당은 사태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없이, 후속조치에 불과한 전공의 수련, 입영 특례 방침을 내세우고 이미 실패했던 여의정 협의체를 재개하자고 말한다"며 "현 상태로는 의대교육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정부 스스로가 인정하고 2025년 의대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임시방편이 아닌 제대로 된 의학교육의 마스터플랜을 제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정부가 우선 사태해결과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한 뚜렷한 계획과 명확한 방침을 내놓아야만 의료계 역시 2026년 의대정원 문제를 비롯한 의대교육 계획 역시 논의하고 대화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 회장은 "2025년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대한의사협회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회원권익 보호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수호해 정부와 국민에게 인정과 존중을 받는 대한의사협회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과거와 같이 정부 정책에 끌려가는 게 아니라 정책을 먼저 생산하고 제시해 국가정책을 선도하는, 의료전문가단체로서 역할과 기능에 충실할 것을 힘줘말했다. 

김 회장은 "회의체에서 탈퇴하는 것으로 반대 의견만을 표출하던 과거와 달리, 대한민국 의료를 위해 아젠다를 이끌어가는 대한의사협회가 되겠다"며 "전체 의사회원과 모든 지역, 직역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회무를 수행해 임기를 마칠 때에 진정으로 회원을 위했던 회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금의 의료사태뿐 아니라 임기 중 예측 불가능한 의료계 난제들을 마주해도 전 회원의 총의를 모으는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을 천명했다. 

김 회장은 "대한의사협회와 14만 의사 회원들은 국민건강의 최전선을 담당하는 이들"이라며 "국민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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