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손' 국민연금도 한미 박재현·신동국 해임 반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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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손' 국민연금도 한미 박재현·신동국 해임 반대키로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4.12.1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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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탁자책임 전문위 열고 의결권 행사 방향 심의
"기존 이사들 해임 근거 불충분"

한미약품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박재현 사내이사와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안에 대해 반대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이에 따라 박 사내이사와 신 기타비상무이사를 해임하고, 박준석 씨와 장영길 씨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려는 오는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안건은 부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민연금공단은 13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를 열고 한미약품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13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안건 중 사내이사 박재현 해임의 건과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해임의 건에 대해 그 해임의 근거가 불충분해 각 ‘반대’,  위 기존 이사들의 해임을 전제로 하는 사내이사 박준석 선임의 건과 사내이사 장영길 선임의 건에 대해서도 각 ‘반대’ 결정했다"고 했다. 

올해 11월말 기준 국민연금의 한미약품 지분 점유율은 10.52%로 한미사이언스(41.42%) 다음으로 많다. 또 신동국과 한양정밀은 각각 7.72%와 1.42%를 점유하고 있다.

임시 주주총회에서 해임 안건 등이 통과되려면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국민연금이 반대로 입장을 정하면서 안건 통과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

앞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와 글래스루이스에 이어 서스틴베스트, 한국ESG평가원 등은 한미약품 사내이사인 박재현 대표 해임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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