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희귀질환 환자의 치료제 급여 호소 민원 상당한 수준"
"치료제 신속한 상정과 심의 통해 접근성 향상을"
"치료제 신속한 상정과 심의 통해 접근성 향상을"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빗발치는 중증·희귀질환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제 급여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6일 복지부 보험약제과에 MET 엑손14 결손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텝메코(성분 테포티닙)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치료제 컬럼비(성분 글로피타맙)에 암질환심의위원회 상정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텝메코는 지난해 2월 열린 암질심과 올해 3월 열린 암질심에서 급여기준 설정에 실패한 뒤 현재 세번째 급여 등재를 위한 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
컬럼비는 올해 7월 10일 급여기준 설정에 실패한 뒤 10월 2일 열리는 암질심 재상정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회는 "텝메코정은 현재 세번째 암질환심의위원회 상정을 기다리고 있고 컬럼비는 암질심 재상정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면서 "연합회는 해당 제약사에도 신속한 급여 등재를 위한 재정분담방안, 자료 제출 등 환자들의 약제 접근권 개선을 위한 노력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컬럼비는 두 가지 이상의 전신치료 후 재발성·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성인 환자 대상 마지막 3차 치료제"라면서 "해당 치료제의 신속한 검토 및 심의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환연은 의견서와 함께 다발성골수종치료제 다잘렉스,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에 대한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재논의 여부를 문의하며 신속한 신약의 급여 진입 필요성을 복지부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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