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의료기기 협력 강화...K-의료기기 수출 벽 제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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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의료기기 협력 강화...K-의료기기 수출 벽 제거중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6.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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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와 베트남 의료기기청, 의료기기 분야 국장급 양자 정례회의 개최

식약처가 베트남과의 협력을 통해 K-의료기기 수출의 벽을 제거하는 등의 지원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식약처는 K-의료기기의 베트남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13일 베트남 의료기기청과 '의료기기 규제당국간 정례적 국장급 양자 회의'를 연다. 이와함께  '2024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에 참석해 우수한 국내 의료기기 안전관리 체계를 홍보한다.

참고로 베트남은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의료기기 수출액 순위에서 8위인 1.99억 달러를 차지, 매년 8% 이상 성장하고 있는 의료기기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K-의료기기의 주요 수출국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의료기기 규제외교를 통한 수출규제장벽 해소를 위해 베트남의 '의료기기법' 제정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베트남 의료기기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케미칼, 오스템임플란트, 웨이센 등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의 애로사항도 베트남 의료기기청에 전달하여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양자 정례 회의 전날인 12일 식약처는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나라 의료기기 제조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또 '2024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제2회 K-Med Expo)'에서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세미나에서 국내 의료기기 품질관리 체계의 우수성에 대해 발표하고, 국내 참여업체의 홍보 부스를 방문·격려한다. 이번 전시회에 에이아이메딕스, 올소테크, 레이저옵텍 등 93개 사 122부스가 참여한다. 

이남희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식약처는 K-의료기기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해 우수한 국산 의료기기 수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베트남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규제기관과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우리나라 의료기기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기 메가 프로젝트는 엔데믹, 글로벌 시장 트렌드 등을 고려해 신기술적용의료기기(디지털·신개발), 체외진단의료기기, 영상진단장비,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치과용 의료기기, 혁신의료기기 품목군 중 10개 품목에 대한 수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김명정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부회장은 "동남아의 의료기기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상황에서 현재 베트남은 병원과 1차 진료시설에 대한 의료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이러한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에서 국내 제조업체가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혁신 제품들이 현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식약처가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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