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을 대상으로 한 한국형 항생제 가이드라인이 발간된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의료기관 항생제 적정 사용 지원을 위한 통합 운영 가이드라인을 5월 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항생제 사용관리 프로그램 통합 운영 가이드라인(ASP)'은 대한감염학회와 대한항균요법학회 정책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가이드라인은 ASP 실행을 위한 핵심요소로 ▲리더십의 책무 ▲운영 체계 ▲중재의 실행 ▲추적 조사 ▲보고 ▲교육 등을 제시했다.
미국의 경우 ASP 실행 이후 85% 기관에서 비용 67% 절감, 항생제 사용 69% 감소, 다제내성균 49% 감소 효과를 봤다.
영국의경우도 ASP 도입 후 주요 항생제 내성율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항생제의 부적절한 사용은 약제 부작용 및 항생제 내성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영국에서 발표된 항생제 내성 보고서'에서는 2050년까지 항생제 내성 문제가 지속됐을 때 전 세계적으로 100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국내의 경우 2019년 전국 의료기관 대상 항생제 처방 질적 평가 결과 전체 항생제 처방 중 26.1%가 부적절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2022년 의사 대상 항셍제 인식도 조사 결과, 감염내과를 제외한 진료과목에서의 ASP 인지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사 40% 이상이 항생제가 불필요한 상황임에도 처방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앞서 질병청은 이번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지난달 10일 'ASP 통합 운영 가이드라인 발간 간담회'를 개최해 지침 활용을 위한 방안,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관리 프로그램(ASP) 도입-정착,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중소, 요양병원 및 1,2차 의료기관 정책 지원을 위한 기반 마련 대국민 대상 홍보 강화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통합 운영 가이드라인은 5월 초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게재되며, 인쇄본은 유관 학회와 협회를 통해 의료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