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랄주' 통증...'네오팻' 어지러움 부작용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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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랄주' 통증...'네오팻' 어지러움 부작용 호소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11.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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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약제팀, 약물부작용 모니터링 결과 공유

소염진통제 '덱스케토프로펜'과 뇌전증치료제 '라코사미드'를 투여받은 환자들이 부작용으로 인해 투여를 중지하는 사례가 보고됐다.

고대구로병원 약제팀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원내 약물 부작용 모니티링 결과를 공유했다.

먼저 덱스케토프로펜의 경우 결장암을 앓고 있는 38세 남 환자에 한국메나리니의 '케랄주'를 투여시 심한 혈관통을 호소해 투여중지하는 사례가 있었다. 다만 투여중지후 통증은 자연적으로 회복됐다. 주사부위가 통증이 발생한 상황이다.

약제팀은 해당 약은 국내허가사항에서 때때로 주사부위 동통이 일어나며 드물게 홍조, 입술건조, 피부염, 주사부위 염증, 두드러기, 여드름이 일어나고, 매우 드물게 피부이상반응, 광감수성, 아나필락시양 반응이 일어난다고 안내했다.

인과성에서 '가능함'으로 평가했다.

한편 라코사미드의 경우 간질성현기증이 있는 70대 남환자에게 환인제약의 '네오팻'을 투여한 후 어지러움이 발현돼 투여를 중지했다. 이후 자연 회복된 사례다.

약제팀은 이와 관련, 국내허가사항에 매우 흔하게 어지러움, 두통이 흔하게 인지장애, 눈떨림, 균형장애, 협동장애, 기억손상, 떨림, 졸음, 구음장애, 주의력 장애, 감각저하, 감각이상이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번 사례는 인과성에서 '상당히 관련있음'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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