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요법 항암제 1·2군 정비...다음은 난소암 등 3개 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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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요법 항암제 1·2군 정비...다음은 난소암 등 3개 암종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3.0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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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올해 2단계로 추진...암질심 소위서 검토

보험당국이 소화기암 등 5개 암종에 이어 난소암 등에 대해서도 공고요법 항암제 1·2군을 정비하기로 했다. 임상적 근거가 충분하고 안전한 항암요법을 사용하기 위한 복안이다.

3일 정부 측에 따르면 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항암제 1·2군 체계적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2006년 공고요법 최초 제정 이후 다수 고가 항암제 신규 등재 등으로 2군 항암제 재분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임상적 근거를 토대로 오래된 공고요법을 정비하는 내용으로 가이드라인 권고여부에 따른 1군 항암제 삭제, 1·2군 항암제가 포함된 요법 신설, 투여대상 및 단계 변경 등을 추진하게 된다.

검토는 암질환심의위원회 소위원회를 통해 이뤄지는 데, 심사평가원은 1단계(2019~2020년)로 소화기암, 유방암, 폐암 등 5개 암종(10개 세부암종), 총 371개 요법에 대한 검토를 이미 완료했다.

이어 올해 추진되는 2단계에서는 난소암, 전립선암, 신장암 등에 사용되는 항암제를 대상으로 검토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임상적 근거가 충분하고 안전한 항암요법을 사용하는 것 뿐 아니라 독성이 강한 항암제 오·남용 방지를 위한 목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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