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 대거 동참 "참여병원 인센티브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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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 대거 동참 "참여병원 인센티브 작용"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6.03.3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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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병원 47곳·종합병원 27곳 등 74곳 선정…혁신지원금 가점·전공의 추가 배정
복지부 선정결과 공지, 수평위 총괄…의료계 "임상교수·전임의 등 업무과중 우려"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에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이 대거 선정됐다. 혁신지원금 가점과 전공의 추가 배정 등 참여병원 인센티브를 겨냥한 수련병원의 몸부림이라는 시각이다.

보건복지부 전경 모습.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전경 모습. [사진=보건복지부]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 참여기관 선정 결과 74개소를 공지했다.

전공의 단축 시범사업은 주 80시간 근무를 주 72시간으로 줄이는 사업이다.

사업은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이다.

일주일 72시간 이내 근무를 원칙으로 응급상황, 교육목적, 인수인계 소요 등 불가피한 수련 및 근무 발생 시 주당 8시간을 추가 허용한다.

시범사업은 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서 실무를 총괄한다.

어떤 수련병원이 참여기관으로 선정됐을까.

선정결과를 보면, 유수 대학병원과 민간병원 다수가 참여했다.

상급종합병원은 47개소 모두 선정됐다.

가찬대 길병원, 서울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인천성모병원, 강릉아산병원, 강북삼성병원, 건국대병원, 건양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경희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고신대 복음병원, 단국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창원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아주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영남대병원, 울산대병원, 원광대병원, 이대목동병원, 부산백병원, 인하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조선대병원, 중앙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한양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도 참여를 확정했다.

종합병원은 27개소가 선정됐다.

국제성모병원, 대전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구미차병원, 국립암센터, 국립중앙의료원, 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노원을지대병원, 분당제생병원, 보라매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 용인세브란병원, 예수병원, 이대서울병원, 상계백병원, 일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일산차병원, 중앙대광명병원, 분당차병원, 강남성심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한양대구리병원 등이다.

참여병원은 내과와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중 2개 과목 이상을 반드시 포함하되, 그외 다른 과목도 추가 가능하다.

다수 수련병원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참여병원은 2027년도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 선정 시 지원 대상 평가에서 가점을 받는다. 수련병원 상위 수련병원에 전공의 1인당 3천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에서 우의를 점할 수 있다는 경영진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여기에 필수 참여과목 중 2과목에 대해 전공의 정원 총 2명의 추가 배정 및 5개 과목 이상 참여 시 병원 수요를 고려해 1명 추가 배정 등 전공의 정책적 정원도 주여진다.

대학병원 임상교수는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에 참여해 얻을 수 있는 인센티브가 많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근무시간이 줄어들면 임상교수와 전임의 등의 업무 비중이 높아질 수 있다. 혁신지원금과 전공의 추가 인원 등이 신규 의료진 채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범사업 참여병원은 복지부가 모니터링과 평가 등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자료를 요청하는 경우 지체없이 해당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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