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피젠트300mg 급여확대 맞춰 약가 1.5% 인하
한국얀센의 전립선암치료제 얼리다정(아팔루타마이드)과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프리필드주200mg(두필루맙), 부광약품의 불면증치료제 잘레딥캡슐이 다음달부터 건강보험 약제목록에 신규 등재된다.
또 듀피젠트300mg은 급여 사용범위가 확대되면서 상한금액이 소폭 인하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이 약제급여목록및급여상한금액표 개정을 추진 중이다. 시행일은 4월1일.
먼저 얼리다정(아팔루타마이드)은 2만45원에 신규 등재된다. 위험분담계약은 환급형만 적용됐다.
또 듀피젠트프리필드주200mg(두필루맙)은 60만7976원으로 상한금액이 정해졌다. 위험분담계약은 환급형, 총액제한형, 초기치료비용 환급형, 3가지가 적용됐다.
이중 초기치료비용 환급형은 환자별로 최초 투여 시 일부 사용량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약사가 건강보험공단에 환급하는 계약을 의미한다.
또 이미 등재돼 있는 듀피젠트프리필드주300mg은 급여 투여범위가 확대되면서 상한금액이 70만7464원에서 69만6852원으로 1.5% 하향 조정된다.
이 약제는 현재는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성인(만 18세 이상)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만 급여 투여가 가능하도록 돼 있는데, 이번에 1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소아(만 6세~11세) 또는 3년 이상 증상이 지속 되는 청소년(만 12세~17세)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로 대상이 확대된다.
잘레딥캡슐 5mg과 10mg도 각각 102원과 153원에 신규 등재된다. 이들 약제는 약가협상 생략기준 금액(대체약제 가중평균가의 90%)를 수용해 예상사용금액 협상만 진행하고 건보공단과 업체 간 협상이 마무리됐다.